제주 우도에서 전기 오토바이 대여업을 하는 정석 대표가 지난달 물에 빠진 해녀를 구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모습 (서귀포해경 제공)
해상에서 정신을 잃은 해녀를 보이자 지체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한 시민이 해양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오늘(7일) 지난달 우도 해상에서 70대 해녀를 구한 전기 오토바이 대여업체 대표 정석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등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시 25분쯤 우도 하우목동항 인근 약 20m 해상에서 한 해녀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을 최초로 밝녀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한 정씨는 주변에 신고를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 해녀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 행인들고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구조된 해녀는 당시 호흡과 맥박이 미약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정 대표와 시민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닥터헬기가 도착할 무렵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긴박했던 순간에 정씨가 보여준 침착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