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훈 주무관 (제주우편집중국 제공)
주차 차량을 충돌하고도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우체국 집배원이 침착한 대처로 빠른 사고 해결에 기여했습니다.
제주지방우정청 제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그제(8일) 제주시 이도2동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25살 오관훈 주무관은 주차된 차량을 다른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가해 차량은 잠시 상황을 살펴 본 뒤 현장을 떠났는데, 이를 본 오 주무관은 현장을 촬영하고 가해 차량의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피해 차량 차주에 연락해 사고 사실을 알렸고 현장 사진도 전달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에도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진행 방향 등 목격한 내용을 진술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했습니다.
피해 차량 차주는 "우편물 배달 업무로 바쁜 시간이라 무심히 지나칠 수 있었을 텐데, 사고 처리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후에 경찰에 신고해 처리하면 많은 시간이 걸렸을 텐데 자기 일처럼 신경 써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 주무관은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우연히 사고를 목격했고, 피해자가 처할 곤란한 생황을 생각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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