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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준비 길어질수록.. 더 까다로워지는 女·지쳐가는 男
2026-07-13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맞선 많이 할수록 생겨나는 긍정 변화로는 남녀 모두 '선구안' 1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재혼 상대를 찾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남성은 심신이 지치고, 여성은 원하는 배우자 조건이 높아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6일부터 어제(12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남녀 6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준비 기간이 길어질 때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0.3%가 심신이 지친 상태인 '번아웃'을 답했고, 여성은 32.4%가 '보상 심리'로 답했습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보상 심리(26.4%)', 여성은 '번아웃(25.0%)'을 들었습니다.

3위와 4위는 남녀 모두 '자존감 저하(남 21.0%·여 22.2%)'와 '자기 객관화 상실(남 16.1%·여 14.8%)'로 답했습니다.

온리-유 측은 "맞선을 계속 보아도 재혼이 성사되지 않으면 남녀 불문하고 사기가 떨어지고 지치게 된다"라며 "장기간에 걸쳐 많은 재혼 대상자를 만나게 되면 비용은 물론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장점 보유자도 다수 만나게 되므로 본전 생각과 함께 이전에 만난 이성들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배우자감을 만나고 싶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재혼 시장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본인에게 나타나는 긍정 변화에 대해선 남성 33.0%와 여성 39.8%가 '선구안'으로 답했습니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자기 객관화(28.7%)', '조건의 슬림화(23.2%)', '감정적 면역력 강화(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감정적 면역력 강화(26.2%)', '자기 객관화(20.4%)', '조건의 슬림화(13.6%)'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비에나래 측은 "맞선 경험이 축적되면 이전에 만난 이성의 특징이나 장단점을 종합하여 호감형과 비호감형으로 나누어 기억하게 된다"라며 "새로운 맞선을 갖게 되면 상대를 과거에 만났던 이성과 연결시켜 순식간에 호감 혹은 비호감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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