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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맥주 딱 세 잔 했지" 단속 시작 10분 만에 적발
2026-07-14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휴가철 음주운전 고개...불시 단속 현장 가보니
3시간 동안 만취 음주운전 6건 등 무더기 적발
무면허 운전도 잇따라...주야간 불시 단속 확대
어제(13) 밤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는 모습 (촬영, 오일령 기자)

어제(13일) 밤 제주시 용담동의 한 도로.

경찰이 경광등을 밝히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불과 10여 분.


음주 감지기가 울렸습니다.

어제(13) 밤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는 모습 (촬영, 오일령 기자)

오토바이를 운전한 6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3%가 넘는 면허 정지 수치였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술을 마시고 약 4km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운전자는 "친구 모임에서 맥주 3잔을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운전하기 어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3) 밤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는 모습 (촬영, 오일령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된 불시 음주운전 단속.

제주 전역에서 약 3시간 진행됐는데, 음주운전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면허 취소 수치만 6건이었고, 나머지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가 발생한 사고는 매년 300건에 가깝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76건.

숨진 사람만 22명, 부상자는 2,123명에 달합니다.

음주운전 사고의 약 30%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

어제(13) 밤 제주시 용담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는 모습 (촬영, 오일령 기자)

김승환 제주경찰청 교통계장은 "주야간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술자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절대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13일) 단속에서 음주운전만 적발된 게 아닙니다.

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음주 운전 단속 수치는 아니었지만, 신원 확인 과정에서 면허 없이 운전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운전자를 포함해 무면허 운전만 3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음주 운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음주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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