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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표 줄이는데 5,487만 원 쓴 맹정섭.. 끌려 나가면서도 "저게 내란입니다"
2026-07-16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수개표 재검표 결과 표차이 124표→122표
충주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이동석 재확인
소청 제기 민주 맹정섭, 소란 피우다 퇴거도

지난 6·3지방선거에서 124표 차이로 낙선한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가 수개표를 통한 재검표를 요구하며 5,000여 만원의 비용까지 부담했지만, 패배한 표 차이를 2표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15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이동석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를 122표 차로 앞선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검표 결과 이 시장은 5만 2,961표를 얻었고, 맹 전 후보는 5만 2,839표를 기록했습니다.


무효표는 2,277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개표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표였으나 재검표를 거치면서 표 차는 122표로 2표 줄었습니다.

일부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되거나 다른 후보 표에 섞여 있던 투표지가 바로잡히면서 득표수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장 당선인은 이동석 시장으로 재확인됐습니다.

맹정섭(왼쪽) 前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자와 이동석 충주시장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사무원의 판단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유·무효 판정에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검표 과정에서 이 정도 수준의 증감은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범위"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맹 전 후보가 제기한 당선 무효 소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맹 전 후보는 후보 간 득표 차보다 무효표 2,277표가 지나치게 많다며 지난달 8일 충북도선관위에 당선 무효 소청을 제기했습니다.다.

재검표는 무효표를 포함한 투표용지 10만 8,000여 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수개표로 확인한 뒤 심사 계수기로 다시 검증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재검표 비용은 5,487만원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소청을 제기한 맹 후보 측이 예납했다. 다만 소청이 인용될 경우 해당 비용은 반환됩니다.

하지만 충북도선관위는 무효 소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해당 비용은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맹 전 후보는 재검표 시작 전 개표 당시 CCTV영상과 개표기 이미지 스캔 파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함을 질렀고, 결국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맹 전 후보는 "12·3 내란에 대해서도 분명히 잘못된 내란에 대해서 국민은 저항했다"라며 "저게 내란이다"라고 외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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