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관 6000여명 정보 유출
◇ 해킹 10개월간 방치
◇ 北 해킹조직 소행 조사
해외에 파견된 정보요원들의 신상까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한 해킹조직 연루 여부에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 해킹으로 전현직 외교관과 해외 파견 주재관 등 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은 지난해 4월부터 5월 사이 시작돼 국가정보원이 피해를 통보한 올해 2월까지 10개월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해커는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몰랐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서버를 장악하고 접속 권한을 자유롭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외교관 2500여명과 해외공관에 파견된 현직 주재관 350여명의 이름과 직책이 담겼습니다.
정보당국은 해외에 주재관 신분으로 파견된 정보기관 요원들의 개인정보까지 함께 털렸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해킹당한 서버는 외교부 본부 안에 있었지만 정기 보안점검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직한 외교관이나 원부처로 복귀한 공무원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지우지 않은 점도 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다만 유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식별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번 공격이 국가기관 전산망을 노려온 북한 해킹조직의 수법과 닮았다고 보고 소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와 킴수키 등을 통해 한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겨냥한 해킹을 지속해 왔고 라자루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원 전산망에서 문서 5171건을 빼낸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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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10개월간 방치
◇ 北 해킹조직 소행 조사
국립외교원
해외에 파견된 정보요원들의 신상까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한 해킹조직 연루 여부에 조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 해킹으로 전현직 외교관과 해외 파견 주재관 등 6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은 지난해 4월부터 5월 사이 시작돼 국가정보원이 피해를 통보한 올해 2월까지 10개월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해커는 보안 소프트웨어 제조사도 몰랐던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서버를 장악하고 접속 권한을 자유롭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외교관 2500여명과 해외공관에 파견된 현직 주재관 350여명의 이름과 직책이 담겼습니다.
정보당국은 해외에 주재관 신분으로 파견된 정보기관 요원들의 개인정보까지 함께 털렸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해킹당한 서버는 외교부 본부 안에 있었지만 정기 보안점검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퇴직한 외교관이나 원부처로 복귀한 공무원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지우지 않은 점도 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다만 유출 정보에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식별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은 이번 공격이 국가기관 전산망을 노려온 북한 해킹조직의 수법과 닮았다고 보고 소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와 킴수키 등을 통해 한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겨냥한 해킹을 지속해 왔고 라자루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원 전산망에서 문서 5171건을 빼낸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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