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특검 소환조사 두고 반격 나서
"증거 없이 언론 기사 되풀이 수준"
"양평道 검토해도 죄, 중단해도 죄"
"기본권 1년 넘게 제한 설명 있어야"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았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특검 소환조사는 소설 수준이었다고 비판하며, 자신을 1년 넘게 출국금지 한 이유를 설명하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오늘(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은 짜리사 소설을 쓰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이뤄진 특검의 소환조사에 대해선 "내용을 일일이 공개하긴 어렵지만 몇 가지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특검의 질문은 대부분 언론 기사 내용의 확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진술은 제시되지 않았다"라며 "익명의 '관계자'를 앞세운 기사 내용을 되묻는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또 "특검은 왜 대안을 만들었냐고 따졌다"라며 "법적 의무인 대안 추가와 복수안 검토를 죄라고 하다가 그게 안 되니까 이번에는 특혜 논란을 해소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토해도 죄이고, 중단해도 죄라면 사실을 밝히려는 수사가 아니라 정해놓은 결론에 사실을 끼워 맞추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고속도로 사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라며 "의혹이 제기된 뒤 장관으로서 한 일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절차를 중단하고, 민주당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자고 한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13개월 동안 유지됐던 출국금지에 대해선 "1년 넘게 이어졌던 출국금지 조치는 해제됐다"라며 "특검이 연장 신청을 놓친 것인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사람의 기본권을 1년 넘게 제한했다면, 그 이유와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원 전 장관을 소환한 2차 특검 소속 김지미 특검보는 지난 4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 "빌드업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누가 포토라인에 서서 조사받는지에 대한 보도는 안 나왔는데 곧 원하는 장면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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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없이 언론 기사 되풀이 수준"
"양평道 검토해도 죄, 중단해도 죄"
"기본권 1년 넘게 제한 설명 있어야"
원희룡 前 국토교통부 장관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소환조사를 받았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특검 소환조사는 소설 수준이었다고 비판하며, 자신을 1년 넘게 출국금지 한 이유를 설명하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오늘(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은 짜리사 소설을 쓰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이뤄진 특검의 소환조사에 대해선 "내용을 일일이 공개하긴 어렵지만 몇 가지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특검의 질문은 대부분 언론 기사 내용의 확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나 진술은 제시되지 않았다"라며 "익명의 '관계자'를 앞세운 기사 내용을 되묻는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또 "특검은 왜 대안을 만들었냐고 따졌다"라며 "법적 의무인 대안 추가와 복수안 검토를 죄라고 하다가 그게 안 되니까 이번에는 특혜 논란을 해소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어 "검토해도 죄이고, 중단해도 죄라면 사실을 밝히려는 수사가 아니라 정해놓은 결론에 사실을 끼워 맞추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고속도로 사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라며 "의혹이 제기된 뒤 장관으로서 한 일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절차를 중단하고, 민주당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자고 한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에 대해 13개월 동안 유지됐던 출국금지에 대해선 "1년 넘게 이어졌던 출국금지 조치는 해제됐다"라며 "특검이 연장 신청을 놓친 것인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사람의 기본권을 1년 넘게 제한했다면, 그 이유와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원 전 장관을 소환한 2차 특검 소속 김지미 특검보는 지난 4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 "빌드업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누가 포토라인에 서서 조사받는지에 대한 보도는 안 나왔는데 곧 원하는 장면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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