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제공
인터넷과 SNS상에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맞아 틱톡 및 각 종 SNS를 조사해 봤더니, 독립운동가 조롱 게시물이 여전히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게시물 내용에 대해선 "독립운동가에 관한 외모 평가, 기여도 순위 매기기,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아이돌을 독립운동가와 비교하기 등 어이없는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무엇보다 안중근, 유관순, 김구 등 유명 독립운동가들을 이용해 자신의 계정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에 나온 독립운동가들은 사자(死者)이기 때문에 모욕죄 적용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자명예훼손죄는 허위 사실에 한정하여 죄가 성립되기에 일반적인 명예훼손죄보다는 훨씬 까다롭다고 서 교수는 전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우리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인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플랫폼 측에서는 이런 게시물이 더이상 올라오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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