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일째 열대야 끝 단비
◇ 태풍 돌핀 간접 영향 강수
◇ 폭염·강풍은 여전히 계속
한 달 넘게 바짝 메말랐던 제주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늘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이 23.5㎜로 가장 많았고, 어리목 12.5㎜, 한림 8.0㎜, 대흘과 김녕이 각각 5.5㎜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2.8㎜, 서귀포 2.7㎜ 등 해안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이 10에서 50㎜, 해안지역이 5에서 30㎜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과 가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단비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530㎞ 해상에서 서북서진하는 태풍 돌핀이 몰고 왔습니다.
돌핀은 내일 오전쯤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세력이 빠르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경보는 해제됐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대신 내려졌습니다.
지난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제주와 서귀포 25.9℃, 성산 26.9℃까지 밤 최저기온이 머물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제주의 열대야 일수는 33일로, 지난달 7일 이후 33일째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는 32일, 고산 28일, 성산 22일을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늘 31에서 32도, 내일 30에서 32도, 모레는 30에서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육상에서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바다에서는 제주도앞바다를 중심으로 글피 늦은 밤까지 물결이 최고 4m 이상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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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돌핀 간접 영향 강수
◇ 폭염·강풍은 여전히 계속
9일 오전 서귀포시 법환포구 앞바다
한 달 넘게 바짝 메말랐던 제주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늘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이 23.5㎜로 가장 많았고, 어리목 12.5㎜, 한림 8.0㎜, 대흘과 김녕이 각각 5.5㎜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2.8㎜, 서귀포 2.7㎜ 등 해안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이 10에서 50㎜, 해안지역이 5에서 30㎜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염과 가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단비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530㎞ 해상에서 서북서진하는 태풍 돌핀이 몰고 왔습니다.
돌핀은 내일 오전쯤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세력이 빠르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오전 성산일출봉 인근
비가 내리면서 폭염경보는 해제됐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대신 내려졌습니다.
지난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제주와 서귀포 25.9℃, 성산 26.9℃까지 밤 최저기온이 머물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제주의 열대야 일수는 33일로, 지난달 7일 이후 33일째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는 32일, 고산 28일, 성산 22일을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오늘 31에서 32도, 내일 30에서 32도, 모레는 30에서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 모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육상에서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바다에서는 제주도앞바다를 중심으로 글피 늦은 밤까지 물결이 최고 4m 이상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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