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물 당원' 중심 당 운영에 "국민에 버림받는다"
"중도·청년·수도권 지지받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당대표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행사에 가지 않는다는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광복절 당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갈지 안 갈지 일정이 애매하다며 아직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광복절은 우리 대한민국이 생긴, 일제 치하에서 다시 국권을 회복한 날"이라며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행사의 시간이 겹치지도 않는다며 경축식과 집회 모두 참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 "여의도 지라시를 보면 원외 당협위원장들한테 무슨 할당을 한다는 이야기도 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의 핵심 지지층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짠물 당원'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의 시각에 맞춰야 한다. 유권자들에게 더 다가가려면 중도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정말 어렵고 힘든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일부 소위 말하는 '자유대학' 청년들이나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 중심으로 당이 간다면 결국 국민에게 버림받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장동혁 대표 퇴진 찬반 서명운동' 논란에 대해서도 당권파를 겨냥했습니다.
박 의원은 "왜곡된 상황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당을 운영하려다 보니 저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며 "몇몇 분들이 자발적으로 장 대표 퇴진 서명운동을 했다고 하니까 이에 맞춰 짠물 당원을 동원해서 (맞불 서명운동을 한 것)"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요 당권파의 당직자가 주도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권파 일각에서 주장하는 '당원 급증'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해 당원 관련 수입과 책임당원 규모 등과 언론한 보도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수입은 당원들로부터 온 수입이 한 100억 원, 그 다음에 국고보조가 한 350억 원 정도 규모라고 한다"며 "당권파가 얘기하는 것처럼 당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주장은 부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수가 100만 명이 안 되고 90만 명 언저리로 신고된 것으로 안다"며 당원 급증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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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청년·수도권 지지받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당대표가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식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행사에 가지 않는다는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광복절 당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갈지 안 갈지 일정이 애매하다며 아직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광복절은 우리 대한민국이 생긴, 일제 치하에서 다시 국권을 회복한 날"이라며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행사의 시간이 겹치지도 않는다며 경축식과 집회 모두 참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 "여의도 지라시를 보면 원외 당협위원장들한테 무슨 할당을 한다는 이야기도 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의 핵심 지지층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짠물 당원'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의 시각에 맞춰야 한다. 유권자들에게 더 다가가려면 중도 표심을 잡아야 한다"며 "정말 어렵고 힘든 청년들을 생각하는 정당, 수도권에서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일부 소위 말하는 '자유대학' 청년들이나 잠실에 모여 있는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 중심으로 당이 간다면 결국 국민에게 버림받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최근 불거진 '장동혁 대표 퇴진 찬반 서명운동' 논란에 대해서도 당권파를 겨냥했습니다.
박 의원은 "왜곡된 상황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당을 운영하려다 보니 저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며 "몇몇 분들이 자발적으로 장 대표 퇴진 서명운동을 했다고 하니까 이에 맞춰 짠물 당원을 동원해서 (맞불 서명운동을 한 것)"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요 당권파의 당직자가 주도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당권파 일각에서 주장하는 '당원 급증'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해 당원 관련 수입과 책임당원 규모 등과 언론한 보도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수입은 당원들로부터 온 수입이 한 100억 원, 그 다음에 국고보조가 한 350억 원 정도 규모라고 한다"며 "당권파가 얘기하는 것처럼 당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주장은 부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수가 100만 명이 안 되고 90만 명 언저리로 신고된 것으로 안다"며 당원 급증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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