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시급 380원·3.7% 인상… 알바생 52.6%·사장님 55.1% 불만족
알바생 83.9%는 2028년 추가 인상 희망… 원하는 시급 평균 1만 1,750원
사장님 48.9% “고용 줄일 계획”… 외식·음료업 불만족률 74.2%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오르지만 정작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바생 10명 중 8명 이상은 2028년에도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시급은 평균 1만 1,750원이었습니다.
사장님들의 계산은 달랐습니다. 절반 가까운 48.9%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1만 700원을 놓고 근로자는 생활비 부담을, 사업주는 인건비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 380원 올랐는데… 알바생 52.6%·사장님 55.1% ‘불만’
14일 알바천국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알바생 1,039명과 사장님 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바생의 52.6%가 2027년도 최저임금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장님의 불만족률도 55.1%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올해 1만 320원보다 380원, 3.7% 오릅니다.
주 40시간 근무에 유급 주휴시간을 포함한 월 209시간을 적용하면 월 환산액은 223만 6,300원입니다. 올해 215만 6,880원보다 7만 9,420원 많습니다.
■ “1만 700원도 부족해”… 원하는 시급은 1만 1,750원
알바생들의 불만은 2028년도 희망 최저임금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83.9%가 2028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동결은 14.4%, 인하는 1.6%였습니다.
인상을 원하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줄어들어서’라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습니다.
알바생들이 제시한 2028년도 희망 최저시급은 평균 1만 1,75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050원, 9.8% 높습니다.
올해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430원, 13.9% 많은 금액입니다.
■ 10대 41.7%·60대 73.7%… 나이 들수록 높아진 불만족률
연령별 차이도 컸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0대 41.7%, 20대 44.4%였습니다.
30대에서는 53.0%로 절반을 넘어섰고 40대 55.7%, 50대 63.8%, 60대 73.7%로 높아졌습니다.
10대와 60대의 불만족률 차이는 32.0%포인트(p)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6.6%로 가장 높았고 경상권 53.0%, 충청권 47.1%, 전라권 39.7% 순이었습니다.
■ 작은 가게일수록 더 민감… 1~4명 고용 사업장 65%
사업주 조사에서는 고용 규모에 따라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아르바이트생 1~4명을 고용한 사업장의 불만족률은 65.0%로 가장 높았습니다.
5~9명 사업장은 61.7%, 10~19명은 61.5%였습니다. 20~29명 규모에서는 22.2%, 30명 이상에서는 11.1%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 외식·음료 사업주의 불만족률이 74.2%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73.8%로 가장 높았습니다.
■ 사장님 절반 “덜 뽑겠다”… 영업이익·쪼개기 알바 걱정
사장님의 79.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용이나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쪼개기 알바 채용이 늘어날 것’ 39.7%, ‘알바생 고용 횟수나 인원이 줄어들 것’ 35.2%, ‘사장 본인의 근무시간이 늘어날 것’ 34.6%, ‘상품·서비스 가격을 올릴 것’ 32.4% 순이었습니다.
복수응답 결과로 실제 고용 계획을 묻자 48.9%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고용을 줄일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0.2%, 아직 모르겠다는 답은 20.9%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1만 700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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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83.9%는 2028년 추가 인상 희망… 원하는 시급 평균 1만 1,750원
사장님 48.9% “고용 줄일 계획”… 외식·음료업 불만족률 74.2%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오르지만 정작 알바생과 사장님 모두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바생 10명 중 8명 이상은 2028년에도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시급은 평균 1만 1,750원이었습니다.
사장님들의 계산은 달랐습니다. 절반 가까운 48.9%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1만 700원을 놓고 근로자는 생활비 부담을, 사업주는 인건비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 380원 올랐는데… 알바생 52.6%·사장님 55.1% ‘불만’
14일 알바천국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알바생 1,039명과 사장님 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바생의 52.6%가 2027년도 최저임금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장님의 불만족률도 55.1%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올해 1만 320원보다 380원, 3.7% 오릅니다.
주 40시간 근무에 유급 주휴시간을 포함한 월 209시간을 적용하면 월 환산액은 223만 6,300원입니다. 올해 215만 6,880원보다 7만 9,420원 많습니다.
(알바천국 제공)
■ “1만 700원도 부족해”… 원하는 시급은 1만 1,750원
알바생들의 불만은 2028년도 희망 최저임금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83.9%가 2028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동결은 14.4%, 인하는 1.6%였습니다.
인상을 원하는 이유로는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줄어들어서’라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습니다.
알바생들이 제시한 2028년도 희망 최저시급은 평균 1만 1,750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050원, 9.8% 높습니다.
올해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1,430원, 13.9% 많은 금액입니다.
■ 10대 41.7%·60대 73.7%… 나이 들수록 높아진 불만족률
연령별 차이도 컸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0대 41.7%, 20대 44.4%였습니다.
30대에서는 53.0%로 절반을 넘어섰고 40대 55.7%, 50대 63.8%, 60대 73.7%로 높아졌습니다.
10대와 60대의 불만족률 차이는 32.0%포인트(p)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6.6%로 가장 높았고 경상권 53.0%, 충청권 47.1%, 전라권 39.7% 순이었습니다.
■ 작은 가게일수록 더 민감… 1~4명 고용 사업장 65%
사업주 조사에서는 고용 규모에 따라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아르바이트생 1~4명을 고용한 사업장의 불만족률은 65.0%로 가장 높았습니다.
5~9명 사업장은 61.7%, 10~19명은 61.5%였습니다. 20~29명 규모에서는 22.2%, 30명 이상에서는 11.1%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 외식·음료 사업주의 불만족률이 74.2%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73.8%로 가장 높았습니다.
■ 사장님 절반 “덜 뽑겠다”… 영업이익·쪼개기 알바 걱정
사장님의 79.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용이나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쪼개기 알바 채용이 늘어날 것’ 39.7%, ‘알바생 고용 횟수나 인원이 줄어들 것’ 35.2%, ‘사장 본인의 근무시간이 늘어날 것’ 34.6%, ‘상품·서비스 가격을 올릴 것’ 32.4% 순이었습니다.
복수응답 결과로 실제 고용 계획을 묻자 48.9%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고용을 줄일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0.2%, 아직 모르겠다는 답은 20.9%였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1만 700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