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위종결로 됐던 실종자는 37살 여성 장미란 씨
5월 실종신고 당시 경찰 "언니 연락 됐다" 안심 시켜
귀가 없어 7월 재신고.. 수사 과정서 허위 보고 확인
가족이 SNS에 공개글.. "언니 무사한지 알고 싶다"
경찰이 실종 신고를 허위 보고로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실종자의 가족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 상태인 여성은 37살 장미란 씨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 동생은 오늘(19일) 새벽 SNS에 장 씨를 찾는 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월 13일 새벽 시간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장 씨는 실종 당시 긴 생머리에 키는 158㎝로 추정되며, 마른 체형에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 씨의 가족은 지난 5월 장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가족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장 씨 가족에 따르면 "당시 경찰로부터 언니와 직접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으며, 본인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라며 "저는 당연히 경찰의 말을 믿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걱정은 됐지만 언니가 스스로 연락해주길 기다렸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언니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계속 꺼져 있어 결국 지난 7월 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신고 이후 상황에 대해선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5월 최초 실종 신고 당시 경찰이 언니와 연락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실제로는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된 것처럼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 사이 두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라며 "언니가 어디에 있든 무사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5월 최초 실종신고 당시 담당 형사였던 A 경장은 지난달 22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월 실종신고 당시 경찰 "언니 연락 됐다" 안심 시켜
귀가 없어 7월 재신고.. 수사 과정서 허위 보고 확인
가족이 SNS에 공개글.. "언니 무사한지 알고 싶다"
제주에서 실종된 37살 장미란 씨 (사진, 장 씨 가족 SNS 갈무리)
경찰이 실종 신고를 허위 보고로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실종자의 가족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 상태인 여성은 37살 장미란 씨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 동생은 오늘(19일) 새벽 SNS에 장 씨를 찾는 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월 13일 새벽 시간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장 씨는 실종 당시 긴 생머리에 키는 158㎝로 추정되며, 마른 체형에 금팔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장 씨의 가족은 지난 5월 장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가족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지난 5월 13일 새벽 CCTV에 찍인 실종자 장미란 씨의 모습 (시청자 제공)
장 씨 가족에 따르면 "당시 경찰로부터 언니와 직접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으며, 본인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라며 "저는 당연히 경찰의 말을 믿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걱정은 됐지만 언니가 스스로 연락해주길 기다렸다"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언니와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계속 꺼져 있어 결국 지난 7월 다시 실종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신고 이후 상황에 대해선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5월 최초 실종 신고 당시 경찰이 언니와 연락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실제로는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연락이 된 것처럼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 사이 두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라며 "언니가 어디에 있든 무사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5월 최초 실종신고 당시 담당 형사였던 A 경장은 지난달 22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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