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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CCTV 속 실종 장미란 씨 마지막 모습.. 허위 보고로 3시간 만에 종결한 경찰
2026-08-19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제주시 한림읍 / 지난 5월 13일 새벽
후드 집업에 긴 바지를 입은 여성이 숙소를 빠져나갑니다.

지난 5월 실종된 30대 장미란 씨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후 석 달 넘게 연락이 끊겼고 금융거래 등 생활 흔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얼굴까지 공개하며 장 씨를 찾고 나섰습니다.

장 씨 가족
"경찰이 이제 위치 추적을 해보고 얘기를 한 게 '실종자가 통화를 원하지 않는다', '찾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이제 신고가 끊긴거고요."

그런데 지난 5월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형사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허위 보고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담당 형사와 장 씨의 통화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월 13일 이후 연락이 끊긴 장 씨는 이틀 뒤 실종 신고됐지만, 경찰은 3시간 만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이후 두 달간 생활반응이 없었고, 7월 중순 2차 신고 접수 이후 허위 종결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한림항 / 오늘 오전
경찰은 장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한림항 일대에서 공개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 인력 30명을 투입하고 실종 경보문자도 발송했습니다.

범죄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장 씨 남자친구
"너무 화가 나고 아까는 손이 떨려서 뭘 못 하겠더라고요. 한림항 계속 돌고 바닷가도 혹시 바다에 빠졌으면 신발이라도 떠밀려 왔겠거니 해서 바닷가 계속 돌고 있는거에요 지금."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최근 경찰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적발돼 직위 해제된 경찰관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형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실종 사건 처리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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