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정치 이득 위해 시도 때도 없이 5·18 폄훼 안 돼"
"5·18 특별법 만든 것 보수 정권인 김영상 정권 때"
본인 1년6개월 징계엔 "반대 세력 제거 '입틀막' 위한 것"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토론회를 주최한 같은 당 이진숙 의원을 향해 "내가 만약 그렇게 했으면 징계를 자청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같이 대구에서 정치하는 의원에게 징계하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5·18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기여했다고 하고, 5·18 특별법을 만든 건 다른 정권이 아니라 우리 보수 정권인 김영삼 정부 때"라며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자기 정치적 이득을 위해 5·18을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 입으로 솔직히 동료 의원을 징계하라는 얘기는 못 하겠다"면서도 "징계를 떠나서 정치하는 사람이 그러면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내린 징계 결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당시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은 혐의로 제소돼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이번에 징계를 받은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당권파와 대립각을 세워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징계 정치는 과거 독재 정권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때 했던 것"이라며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입틀막'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직전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최고의 해당 행위를 한 것은 장 대표 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번 징계로 오는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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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별법 만든 것 보수 정권인 김영상 정권 때"
본인 1년6개월 징계엔 "반대 세력 제거 '입틀막' 위한 것"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토론회를 주최한 같은 당 이진숙 의원을 향해 "내가 만약 그렇게 했으면 징계를 자청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1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같이 대구에서 정치하는 의원에게 징계하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5·18이 민주주의와 인권에 기여했다고 하고, 5·18 특별법을 만든 건 다른 정권이 아니라 우리 보수 정권인 김영삼 정부 때"라며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자기 정치적 이득을 위해 5·18을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 입으로 솔직히 동료 의원을 징계하라는 얘기는 못 하겠다"면서도 "징계를 떠나서 정치하는 사람이 그러면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권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내린 징계 결정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당시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은 혐의로 제소돼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이번에 징계를 받은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당권파와 대립각을 세워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징계 정치는 과거 독재 정권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때 했던 것"이라며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입틀막'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직전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최고의 해당 행위를 한 것은 장 대표 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번 징계로 오는 2028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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