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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숙소와 400m 떨어진 수풀서 발견
2026-08-24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실종 당시 착용한 옷가지와 동일
감식 통해 신원과 사인 확인 예정
신고 허위 종결 A 경장은 구속영장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점을 경찰이 확인하는 모습 (촬영, 강명철 기자)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24일) 오전 10시 46분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장 씨가 머물던 숙소와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지만 옷가지는 실종 당시 착용한 것과 동일했고, 주변에선 휴대전화와 기타 물품 등이 확인됐습니다.

시신의 자세와 위치 등을 분석한 결과 현재로선 범죄 피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주변을 전체 통제했고, 감식을 통해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경찰이 통제에 나선 모습 (사진, 정용기 기자)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 머물던 숙소에서 나선 후 주변 CCTV에 찍힌 후 행방이 끊겼습니다.

이후 장 씨의 연인이 지난 5월 15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 신고를 받은 A 경장은 "장 씨와 연락이 닿았다"라면서도 "다만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허위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신고 약 3시간 만에 사건을 종결처리했고, 장 씨 자료를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도 삭제했습니다.

장 씨의 연인은 장 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달 17일 재신고했지만 A 경장의 기록이 남아 있어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장 씨 가족 측이 지난달 19일 서울에 재신고해 수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장을 긴급체포했고, 오늘(24일)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A 경장이 근무를 시작한 후로 종결 시킨 사건 수는 200여 건에 달한다며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점 주변에 경찰이 통제에 나선 모습 (사진, 정용기 기자)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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