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밤 숙소 나온 다음 날 새벽 사망 가능성 높아"
"타살 가능성 낮지만 단정 아직.. 포렌식·정밀 감식 진행"
"부 경장, 장 씨와 접점·통화 없어 허위 종결 가능성 인지"
제주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의 사망 시점에 대해 경찰이 실종 후 다음 날 새벽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 숙소를 나온 뒤 휴대전화 사용 기록이 없었습니다.
시신 부패로 정확한 사망 시점 확인은 어렵지만 다음 날 새벽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본 이유로는 주머니 속에서 외출 당시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이 그대로였고 금팔찌와 반지도 착용된 상태였습니다.
또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없었고 발견 장소가 고개를 숙여야 진입이 가능한 좁은 장소인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끈은 장 씨가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정말 DNA 감정 등이 진행 중이므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종 신고를 맡았던 부 경장과는 일면식을 비롯해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 경장은 장 씨 실종 1차 해제사유에 대해 당사자와 통화가 됐다고 했지만 분석 과정에서 확인되진 않았고, 이에 허위 종결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 경장이 맡았던 실종 사건 가운데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경우도 프로파일링 자료를 삭제하며 '소재 발견'이라고 했지만 장 씨와 마찬가지로 통화 기록은 없었습니다.
다만 부 경장은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내용에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던 1년 5개월 동안 298건의 신고를 종결한 것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정 해제 건수에 대해선 확인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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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 가능성 낮지만 단정 아직.. 포렌식·정밀 감식 진행"
"부 경장, 장 씨와 접점·통화 없어 허위 종결 가능성 인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 시신이 발견된 지점
제주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 씨의 사망 시점에 대해 경찰이 실종 후 다음 날 새벽으로 추정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 숙소를 나온 뒤 휴대전화 사용 기록이 없었습니다.
시신 부패로 정확한 사망 시점 확인은 어렵지만 다음 날 새벽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범죄 피해 가능성을 낮게 본 이유로는 주머니 속에서 외출 당시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와 소지품이 그대로였고 금팔찌와 반지도 착용된 상태였습니다.
또 저항이나 다툼 흔적이 없었고 발견 장소가 고개를 숙여야 진입이 가능한 좁은 장소인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끈은 장 씨가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정말 DNA 감정 등이 진행 중이므로 모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서부경찰서 부 모 경장
실종 신고를 맡았던 부 경장과는 일면식을 비롯해 아무런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 경장은 장 씨 실종 1차 해제사유에 대해 당사자와 통화가 됐다고 했지만 분석 과정에서 확인되진 않았고, 이에 허위 종결 가능성을 인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 경장이 맡았던 실종 사건 가운데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경우도 프로파일링 자료를 삭제하며 '소재 발견'이라고 했지만 장 씨와 마찬가지로 통화 기록은 없었습니다.
다만 부 경장은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내용에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던 1년 5개월 동안 298건의 신고를 종결한 것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정 해제 건수에 대해선 확인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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