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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국인 9명 어디에...정부 헬기수색 오늘 첫 개시,두산 회장.부회장도 네팔行
2026-08-29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네팔 실종 한국인 9명 수색
◇오늘 헬기 첫 투입 수색개시
◇두산 회장.부회장도 네팔行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 (SBS 캡처)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11시45분 소방청 소속으로 꾸려진 신속대응팀 4명이 탑승한 헬기가 카트만두에서 이륙해 홍수 피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팀은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고지대를 중심으로 실종자 9명을 우선 수색할 방침입니다.


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은 지난 26일 대홍수 뒤 나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이 가능해진 것은 현지 기상 상황이 나아졌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어려워 헬기 수색이 필요했지만 네팔 당국은 그동안 기상 악화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해왔습니다.


앞서 대응팀은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헬기 6대를 빌렸습니다.

그러나 네팔 당국의 통제로 남동발전이 빌린 헬기 1대로만 수색 활동을 해왔는데 기상이 나아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도 추가로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 (SBS 캡처)

정부는 오늘 2차 합동 신속대응팀 9명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했습니다.

2차 대응팀은 외교부 1명과 소방청 인력 8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15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제 먼저 파견된 1차 대응팀과 합류하면 정부 대응팀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납니다.

두산그룹도 회장단이 직접 나섰습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네팔로 출국했고 현지에 도착해 수색과 구조 상황을 직접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사고 다음날인 그제 현장대응팀을 이끌고 먼저 네팔에 도착해 구조를 지휘해왔습니다.

박 회장은 그제 사내게시판 글에서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홍수로 고립됐다가 구조된 한국인 10명은 안전지역으로 이송돼 귀국 여부 등을 상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나면서 오늘 기준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는 636명이고 실종자 수는 2980여명에 이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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