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임을 도둑질에 비유 표현
"추진해도 국민이 안 받아들일 것"
호르무즈 파병엔 "심각하게 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단체로부터 연임 포기 선언 요구를 받자 "도둑질은 안 하겠다고 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런 말을 굳이 해야 하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어제(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연임을 안 하겠다고 좀 더 명시적으로 얘기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추진해도 국민도 국회도 안 받아들일 텐데 (그런 말을) 뭐하러 하느냐"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헌법상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대통령에게 연임이 허용되지 않으니 굳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상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영국, 프랑스는 미국과 별도로 군함을 보내고 있는데, (군함을 보내면) 전쟁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라며 파병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이밖에도 자신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고충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1시간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양한 의제가 쏟아지면서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가 여러분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더 공정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뜻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신 말씀을 정책에 잘 담겠다"라며 "시민사회와 함께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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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해도 국민이 안 받아들일 것"
호르무즈 파병엔 "심각하게 본다"
어제(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단체로부터 연임 포기 선언 요구를 받자 "도둑질은 안 하겠다고 하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런 말을 굳이 해야 하나"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겨레'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어제(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연임을 안 하겠다고 좀 더 명시적으로 얘기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추진해도 국민도 국회도 안 받아들일 텐데 (그런 말을) 뭐하러 하느냐"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헌법상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대통령에게 연임이 허용되지 않으니 굳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 (사진, 청와대)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상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영국, 프랑스는 미국과 별도로 군함을 보내고 있는데, (군함을 보내면) 전쟁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라며 파병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이밖에도 자신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고충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1시간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양한 의제가 쏟아지면서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가 여러분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더 공정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뜻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신 말씀을 정책에 잘 담겠다"라며 "시민사회와 함께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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