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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1000만 일찍 돌파...실종 사건 은폐만 없었어도..
2026-09-20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제주 관광객 1000만 조기돌파
◇외국인 증가.내국인은 둔화
◇실종사건 이후 내국인 급감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8일 빠르게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8일 기준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은 100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선 9월26일 1003만4000명과 비교하면 8일이나 앞당겨진 기록입니다.


1000만명 돌파 시점이 빨라진 데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한몫했습니다.

지난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18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었습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81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느는 데 그쳤고, 최근에는 증가세마저 둔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으로 치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내국인 관광객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5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줄었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번 실종 사건 파장이 없었다면 1000만명 돌파 시점이 더 앞당겨지고, 내국인 관광객 감소 폭도 지금보다는 줄었을 것이라며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업계의 관심은 내국인 관광시장이 언제 회복세를 되찾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 추석 연휴부터 한글날 연휴 기간 일부 항공사의 부정기편과 마일리지 특별기 확대로 항공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도 제주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 1380만3000명이 역대 최다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했고, 외국인은 사드 갈등 이전인 2016년 360만3000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한한령과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최근 회복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224만2000명까지 늘었고, 이 가운데 중국인이 7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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