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측, 건넨 사실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예의' 차원 항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김 의원 배우자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김 의원)의 행위는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물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허용될 경우 정당정치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정당 대표 경선에서 특정 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범행의 핵심"이라며 "여당 대표의 책무를 받기 위해 김건희에게 고가의 금품을 은밀히 건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14일 피고인신문에서 배우자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선고는 다음 달 30일에 이뤄집니다.
한편,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김 의원을 지원한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부정한 청탁은 없었으며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이뤄진 선물이라는 입장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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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김 의원 배우자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특검팀은 "피고인(김 의원)의 행위는 공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허물어 죄책이 가볍지 않고, 허용될 경우 정당정치의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정당 대표 경선에서 특정 후보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것이 범행의 핵심"이라며 "여당 대표의 책무를 받기 위해 김건희에게 고가의 금품을 은밀히 건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14일 피고인신문에서 배우자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선고는 다음 달 30일에 이뤄집니다.
김건희 여사
한편,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김 의원을 지원한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부정한 청탁은 없었으며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이뤄진 선물이라는 입장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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