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지 유승영 탈당 뒤에도 징계사유 판단…혁신당 강력 반발
‘전두환 내란 아니다’ 김태규엔 제명 촉구… 운영위 여당 주도로 의결
김민석, 윤리특위 개편까지 꺼냈다… 연대·통합 국면서 커진 파열음
더불어민주당의 징계 대응이 당 밖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 후보를 도운 전직 당원에게는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을 부정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게는 국회 차원의 징계와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운영 방식 개편까지 거론되면서 논쟁은 범여권 관계와 여야 대치, 국회의 윤리 심사 제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 탈당 넉 달 뒤 ‘제명 해당’ 판단
논란의 시작은 유승영 전 평택시의회 의장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유 전 의장에게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5월 이미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현재 당원이 아닌 만큼 당적을 박탈한 것은 아닙니다.
민주당은 징계를 피하기 위해 탈당한 경우에도 사유를 확인할 수 있고 향후 복당 심사 등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 전 의장은 6·3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당시 조국혁신당 후보였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지지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반발했습니다.
정춘생 사무총장은 조국이나 혁신당을 돕는 사람에게 탈당 이후까지 책임을 묻는 정치적 압박이라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조 원장도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이 연대와 통합을 이야기하려면 양당 사이에 쌓인 불신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김 대표가 범민주·개혁·진보 진영 전체를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연대·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도 양당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 이번엔 野 현역… 운영위서 제명 촉구
며칠 뒤 대상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내란 아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대법원에서 12·12 군사반란과 5·18 관련 내란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제명 촉구 결의안이 재석 16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발언을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역사를 모욕하는 행태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당 차원의 고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운영위 결의는 제명을 요구하는 정치적 의사 표시로, 실제 의원 제명에는 헌법상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 개인 넘어 제도로… 윤리특위 개편론까지
김 의원을 둘러싼 공방은 국회 윤리특위 운영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윤리특위가 여야 동수로 구성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제도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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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내란 아니다’ 김태규엔 제명 촉구… 운영위 여당 주도로 의결
김민석, 윤리특위 개편까지 꺼냈다… 연대·통합 국면서 커진 파열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의 징계 대응이 당 밖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조국혁신당 후보를 도운 전직 당원에게는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했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을 부정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게는 국회 차원의 징계와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운영 방식 개편까지 거론되면서 논쟁은 범여권 관계와 여야 대치, 국회의 윤리 심사 제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 탈당 넉 달 뒤 ‘제명 해당’ 판단
논란의 시작은 유승영 전 평택시의회 의장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유 전 의장에게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사유가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5월 이미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현재 당원이 아닌 만큼 당적을 박탈한 것은 아닙니다.
민주당은 징계를 피하기 위해 탈당한 경우에도 사유를 확인할 수 있고 향후 복당 심사 등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 전 의장은 6·3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평택을 후보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뒤 당시 조국혁신당 후보였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지지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조국 페이스북)
조국혁신당은 반발했습니다.
정춘생 사무총장은 조국이나 혁신당을 돕는 사람에게 탈당 이후까지 책임을 묻는 정치적 압박이라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조 원장도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이 연대와 통합을 이야기하려면 양당 사이에 쌓인 불신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김 대표가 범민주·개혁·진보 진영 전체를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연대·통합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도 양당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김태규 페이스북)
■ 이번엔 野 현역… 운영위서 제명 촉구
며칠 뒤 대상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내란 아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대법원에서 12·12 군사반란과 5·18 관련 내란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과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제명 촉구 결의안이 재석 16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발언을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역사를 모욕하는 행태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당 차원의 고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운영위 결의는 제명을 요구하는 정치적 의사 표시로, 실제 의원 제명에는 헌법상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 개인 넘어 제도로… 윤리특위 개편론까지
김 의원을 둘러싼 공방은 국회 윤리특위 운영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윤리특위가 여야 동수로 구성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제도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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