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대상포진 재발률 28.8%
◇ 지자체 55곳은 접종 지원 없어
◇ "국가예방접종 도입 검토해야"
65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 10명 가운데 3명꼴은 대상포진을 다시 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대상포진 환자의 재발 여부를 건강보험 자료로 추적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전체 환자 7만5103명 가운데 1만8697명이 다시 진료를 받아 재발률은 24.9%였습니다.
65세 이상은 2만5500명 가운데 7351명이 재발해 재발률이 28.8%로 더 높았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재발자도 82.6명으로, 전체 연령층 36.2명과 비교해 2.3배가량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5세에서 79세 사이 재발률이 29.78%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경통 같은 합병증 위험도 커집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아직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3년 정책연구용역에서 70세 이상 생백신을 도입 우선순위 4순위로 꼽았지만, 지금까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자체 자체 사업에 기대다 보니 사는 곳에 따라 지원이 제각각입니다.
올해 전국 지자체 230곳 가운데 175곳만 접종을 지원하고, 55곳은 지원 사업이 아예 없습니다.
지원 대상도 65세 이상이 121곳으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과 60세 이상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저소득층 등 일부만 지원하는 곳이 94곳으로, 나이 기준만 맞으면 누구나 지원하는 81곳보다 많았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보건소가 만 5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생백신 1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대상포진이 고령층에서 발생과 합병증 부담이 큰 질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자체 55곳은 접종 지원 없어
◇ "국가예방접종 도입 검토해야"
65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 10명 가운데 3명꼴은 대상포진을 다시 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대상포진 환자의 재발 여부를 건강보험 자료로 추적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전체 환자 7만5103명 가운데 1만8697명이 다시 진료를 받아 재발률은 24.9%였습니다.
65세 이상은 2만5500명 가운데 7351명이 재발해 재발률이 28.8%로 더 높았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재발자도 82.6명으로, 전체 연령층 36.2명과 비교해 2.3배가량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5세에서 79세 사이 재발률이 29.78%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경통 같은 합병증 위험도 커집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아직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3년 정책연구용역에서 70세 이상 생백신을 도입 우선순위 4순위로 꼽았지만, 지금까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자체 자체 사업에 기대다 보니 사는 곳에 따라 지원이 제각각입니다.
올해 전국 지자체 230곳 가운데 175곳만 접종을 지원하고, 55곳은 지원 사업이 아예 없습니다.
지원 대상도 65세 이상이 121곳으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과 60세 이상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저소득층 등 일부만 지원하는 곳이 94곳으로, 나이 기준만 맞으면 누구나 지원하는 81곳보다 많았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보건소가 만 5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생백신 1회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대상포진이 고령층에서 발생과 합병증 부담이 큰 질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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