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첫 유기동물 입양축제 열려
◇ 보호동물 20마리와 교감.산책
◇ 제주 유기동물 5년 새 39% 감소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과 제주도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열린 유기동물 입양축제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가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최하고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을 운영하는 포인핸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호동물과 도민이 직접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입양을 차분히 고민해볼 수 있게 마련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교감마당'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선정된 보호동물 20마리와 만나 교감하고 현장에서 입양 상담을 받았고, 동물마다 한 명씩 짝을 이룬 자원봉사자들이 성격과 특징을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 산책봉사에선 참가자들이 1인당 15분씩 보호동물과 산책로를 걸으며 동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위성곤 지사도 산책봉사에 함께했고, 공설동물장묘시설과 보호센터 운영 상황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나응식, 설채현 수의사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올바른 돌봄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입양 초기 적응 방법 등 건강한 반려생활 정보를 전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제2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2월 애월읍 어음2리에 문을 연 광역동물보호센터로, 반려동물 놀이공원, 공설동물장묘시설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이룹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이 센터에서만 147마리가 새 가족을 만났고, 도민 1188명이 다녀갔습니다.
놀이공원도 최근 대형견 전용 공간 735㎡를 더해 전체 1665㎡로 두 배가량 넓어졌고, 지난 1일부터 제주동물보호센터 누리집에서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지난 2023년 제주도와 협약을 맺은 뒤 올해 9월까지 제주 유기동물 315마리의 도외 입양을 도왔습니다.
제주의 유기동물 발생은 해마다 줄고 있는데, 지난 2021년 4517마리에서 지난해 2736마리로 39.4% 감소했습니다.
동물등록도 늘어 지난해 도내 등록 반려견은 7만974마리로, 전체 반려견의 75%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유실동물과 유기동물이 9만5685마리로 10년 만에 10만마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 가운데 43.0%는 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보호센터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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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동물 20마리와 교감.산책
◇ 제주 유기동물 5년 새 39% 감소
제 1회 제주 입양오름제 현장 (제주도 제공)
새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동물과 제주도민들이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열린 유기동물 입양축제 '제1회 제주 입양오름제'가 제주시 애월읍 제2동물보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최하고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을 운영하는 포인핸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호동물과 도민이 직접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입양을 차분히 고민해볼 수 있게 마련됐습니다.
제 1회 제주 입양오름제 현장 (제주도 제공)
가장 눈길을 끈 건 '교감마당'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리 선정된 보호동물 20마리와 만나 교감하고 현장에서 입양 상담을 받았고, 동물마다 한 명씩 짝을 이룬 자원봉사자들이 성격과 특징을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 산책봉사에선 참가자들이 1인당 15분씩 보호동물과 산책로를 걸으며 동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왔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위성곤 지사도 산책봉사에 함께했고, 공설동물장묘시설과 보호센터 운영 상황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제 1회 제주 입양오름제 현장 (제주도 제공)
나응식, 설채현 수의사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올바른 돌봄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입양 초기 적응 방법 등 건강한 반려생활 정보를 전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제2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2월 애월읍 어음2리에 문을 연 광역동물보호센터로, 반려동물 놀이공원, 공설동물장묘시설과 함께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이룹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이 센터에서만 147마리가 새 가족을 만났고, 도민 1188명이 다녀갔습니다.
놀이공원도 최근 대형견 전용 공간 735㎡를 더해 전체 1665㎡로 두 배가량 넓어졌고, 지난 1일부터 제주동물보호센터 누리집에서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는 지난 2023년 제주도와 협약을 맺은 뒤 올해 9월까지 제주 유기동물 315마리의 도외 입양을 도왔습니다.
제 1회 제주 입양오름제 현장 (제주도 제공)
제주의 유기동물 발생은 해마다 줄고 있는데, 지난 2021년 4517마리에서 지난해 2736마리로 39.4% 감소했습니다.
동물등록도 늘어 지난해 도내 등록 반려견은 7만974마리로, 전체 반려견의 75%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유실동물과 유기동물이 9만5685마리로 10년 만에 10만마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 가운데 43.0%는 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보호센터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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