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은 25일쯤 중국 남부 접근 전망.. 국내 영향 유동적
지난주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30호 태풍 '참피'가 이번 주말 제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만 매체의 예보가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해 예측 경로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대만 영문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대만 중앙기상서(CWA)의 기상 정보를 인용해 태풍 참피가 오는 2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말쯤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참피는 대만 최남단 아란비(Eluanbi)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6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5㎞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 예보관은 태풍이 수요일쯤 세력이 정점에 이른 뒤 북상하면서 대만에서 멀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참피는 괌 서북서쪽 약 1,020㎞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순간풍속은 초속 55m로, 태풍 강도는 '초강력' 단계인 5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참피는 오는 24일쯤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40㎞ 해상까지 진출한 뒤, 25일 오전에는 중국 남부 내륙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력도 점차 약화해 25일 오전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7m인 강도 2(옛 기준 중형)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청 위험시점정보도 현재까지 잠잠한 상태입니다. 다만 태풍의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이동 경로에 따라 국내 영향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예보에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태풍 참피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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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기상서 태풍 예상 진로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지난주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30호 태풍 '참피'가 이번 주말 제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만 매체의 예보가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해 예측 경로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대만 영문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대만 중앙기상서(CWA)의 기상 정보를 인용해 태풍 참피가 오는 2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말쯤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참피는 대만 최남단 아란비(Eluanbi)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6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5㎞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 예보관은 태풍이 수요일쯤 세력이 정점에 이른 뒤 북상하면서 대만에서 멀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태풍 예상 진로
반면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참피는 괌 서북서쪽 약 1,020㎞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순간풍속은 초속 55m로, 태풍 강도는 '초강력' 단계인 5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참피는 오는 24일쯤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40㎞ 해상까지 진출한 뒤, 25일 오전에는 중국 남부 내륙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력도 점차 약화해 25일 오전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7m인 강도 2(옛 기준 중형)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청 위험시점정보도 현재까지 잠잠한 상태입니다. 다만 태풍의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이동 경로에 따라 국내 영향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예보에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태풍 참피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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