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출신 김태원, 증권만 119억… 현직 공개 대상자 중 최고액
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 2,759억 신고…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
강남 아파트 보유 퇴직 공직자도 재산 증가… 고위공직자 82명 공개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김태원 청와대 청년미래비서관이 161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전체 재산의 약 74%가 주식 등 증권으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엔비디아 등 국내외 기업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 공직자 가운데서는 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의 신고 재산이 지난해 말보다 1,172억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를 비롯한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오른 영향입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보유한 일부 퇴직 공직자들의 재산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늘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82명의 수시 재산등록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재산 161억… 증권만 119억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61억 4,241만 원입니다. 이번 공개 대상 현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증권 신고액은 119억 3,816만 원으로 전체 재산의 약 74%를 차지했습니다.
보유 종목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 주식이 포함됐습니다. 알파벳은 1만 2,236주, 엔비디아는 960주, 애플은 439주, 마이크로소프트는 322주를 신고했습니다. 국내 주식으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이 포함됐습니다.
장남 명의의 주식은 2,394만 원어치입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 아파트 한 채로, 신고 가액은 23억 8,400만 원입니다. 예금은 15억 3,528만 원이며 2023년식 포르쉐 타이칸 4S는 8,447만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구글코리아 전무와 광고회사 이노레드 대표를 지낸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청년 문제를 발굴하고 미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서실장 직속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 비서관을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 이세웅 전 지사 재산 2,759억… 증권 평가액 1,162억 증가
전체 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입니다.
이 전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2,759억 5,124만 원입니다. 지난 3월 공개된 지난해 말 기준 재산 1,587억 2,484만 원보다 1,172억 2,640만 원 증가했습니다.
증권 신고액은 2,225억 8,925만 원으로, 종전 1,063억 5,479만 원보다 1,162억 3,446만 원 늘었습니다. 전체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이 증권 평가액 변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본인 명의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를 비롯해 GS, LG, LG전자, SK, 기아, 대우건설, 대한항공 등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비상장주식인 신일기업 주식도 7,768주 신고했습니다.
토지는 약 382억 원, 서울 중구 장충동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건물은 약 95억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이번 증가액은 신고 재산의 평가액 변동을 반영한 수치로, 전액을 실제 매매차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 퇴직 공직자 재산에도 반영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 증가도 확인됐습니다.
이수연 전 서울시 경제실장은 36억 4,109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22억 9,954만 원보다 13억 4,155만 원 늘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두 채의 신고 가액이 약 12억 원 상승한 영향입니다.
주용태 전 서울아리수본부장이 신고한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도 종전 25억 1,800만 원에서 32억 7,3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신고 가액 증가분은 7억 5,500만 원입니다.
■ 신규 임용 23명·승진 17명·퇴직 37명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규 임용이나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82명입니다. 신규 임용자 23명, 승진자 17명, 퇴직자 37명, 기타 5명입니다.
신규 임용 현직자 중에서는 김 비서관에 이어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80억 474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승진자 중에서는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57억 1,261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승원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채무가 재산을 초과해 마이너스 2,800만 원대의 순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모친의 금융채무가 약 1억 원인 반면 임차권과 예금 등을 합친 재산은 약 7,4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 신고 내용을 대상으로 허위 기재와 누락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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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 2,759억 신고…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
강남 아파트 보유 퇴직 공직자도 재산 증가… 고위공직자 82명 공개
김태원 청와대 청년미래비서관. (SNS 캡처)
청년 정책을 담당하는 김태원 청와대 청년미래비서관이 161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전체 재산의 약 74%가 주식 등 증권으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엔비디아 등 국내외 기업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 공직자 가운데서는 이세웅 전 평안북도지사의 신고 재산이 지난해 말보다 1,172억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를 비롯한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크게 오른 영향입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보유한 일부 퇴직 공직자들의 재산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늘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82명의 수시 재산등록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재산 161억… 증권만 119억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61억 4,241만 원입니다. 이번 공개 대상 현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증권 신고액은 119억 3,816만 원으로 전체 재산의 약 74%를 차지했습니다.
보유 종목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 주식이 포함됐습니다. 알파벳은 1만 2,236주, 엔비디아는 960주, 애플은 439주, 마이크로소프트는 322주를 신고했습니다. 국내 주식으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이 포함됐습니다.
장남 명의의 주식은 2,394만 원어치입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파크타워 아파트 한 채로, 신고 가액은 23억 8,400만 원입니다. 예금은 15억 3,528만 원이며 2023년식 포르쉐 타이칸 4S는 8,447만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구글코리아 전무와 광고회사 이노레드 대표를 지낸 마케팅 전문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청년 문제를 발굴하고 미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서실장 직속 청년미래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 비서관을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제50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청와대)
■ 이세웅 전 지사 재산 2,759억… 증권 평가액 1,162억 증가
전체 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입니다.
이 전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2,759억 5,124만 원입니다. 지난 3월 공개된 지난해 말 기준 재산 1,587억 2,484만 원보다 1,172억 2,640만 원 증가했습니다.
증권 신고액은 2,225억 8,925만 원으로, 종전 1,063억 5,479만 원보다 1,162억 3,446만 원 늘었습니다. 전체 재산 증가액의 대부분이 증권 평가액 변동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본인 명의 삼성전자 주식 84만 500주를 비롯해 GS, LG, LG전자, SK, 기아, 대우건설, 대한항공 등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비상장주식인 신일기업 주식도 7,768주 신고했습니다.
토지는 약 382억 원, 서울 중구 장충동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건물은 약 95억 원으로 신고했습니다.
이번 증가액은 신고 재산의 평가액 변동을 반영한 수치로, 전액을 실제 매매차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 강남 아파트 가격 상승… 퇴직 공직자 재산에도 반영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 증가도 확인됐습니다.
이수연 전 서울시 경제실장은 36억 4,109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 3월 공개된 22억 9,954만 원보다 13억 4,155만 원 늘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두 채의 신고 가액이 약 12억 원 상승한 영향입니다.
주용태 전 서울아리수본부장이 신고한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도 종전 25억 1,800만 원에서 32억 7,3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신고 가액 증가분은 7억 5,500만 원입니다.
■ 신규 임용 23명·승진 17명·퇴직 37명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규 임용이나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82명입니다. 신규 임용자 23명, 승진자 17명, 퇴직자 37명, 기타 5명입니다.
신규 임용 현직자 중에서는 김 비서관에 이어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80억 474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승진자 중에서는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57억 1,261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승원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채무가 재산을 초과해 마이너스 2,800만 원대의 순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모친의 금융채무가 약 1억 원인 반면 임차권과 예금 등을 합친 재산은 약 7,4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대상자들의 재산 신고 내용을 대상으로 허위 기재와 누락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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