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타트업 붐' 꿈꾼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스타트업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불모지와 다름없는 제주에서 스타트업 붐을 꿈꾸는 젊은 경영인을 안수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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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15년 창업한 스마트관광 플랫폼 서비스 기업입니다.
이 업체가 개발한 플랫폼입니다.
도내 렌터카 업체의 차량 대여 가격이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지난해에만 60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관광지와 숙박시설 등에 대한 제휴 할인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원패스 여행자 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윤형준 00패스 대표이사
"여전히 제주 관광이 오프라인에, 지도에 머물러있는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제주 관광의 예약부터 모든 걸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제주 출신인 윤형준 대표는 4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야말로 4차산업 최적의 테스트베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윤형준 00패스 대표이사
"비행기 2시간 이내 인구 500만 이상이 18개 도시라고 한다. 전세계 인재들이 제주에 와서 휴양도 즐길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장소로 탄생할 수 있다. (IT) 소프트웨어 기반에 기업들이 많이 내려오고 혹은 파생돼 글로벌 기업들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민간 주도의 국내 첫 스타트업협회도 지난해 출범시켰습니다.
스타트업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협회엔 정보통신기술 등 8개 분과 1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3년전부턴 지역사회를 위한 클린앤플라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매달 한차례 해안가나 올레길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벌입니다.
2년전 폭설 당시 회자된 사랑의 민박 최초 제안자도 윤 대표였습니다.
윤형준 (사)제주스타트업협회장
"제주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있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제주도의 관심사라든가 저희가 직접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앞장서서 나가려고 하고 있다."
영상취재 오일령
창업 불모지나 다름없는 제주에서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제주형 실리콘비치를 꿈꾸며, 스타트업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