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생태계 변화..인프라 확보 '절실'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드론산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제주의 사정은 어떤지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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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통신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LTE 원격관리 수상드론입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해상 양식장 관리가 가능합니다.
부산시가 해양과 국방 분야 드론 산업을 집중육성하는 계획을 내놓자, 부산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세준 전시사업실장/벡스코
"적용분야에 있어서는 많이 관심을 갖는 국방이나 재해쪽을 더 넓게 펼쳐(전시) 해보려 합니다. 또 컨퍼런스도 해외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김지훈 기자
"정부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해 드론을 핵심선도사업으로 정하면서 드론 산업계의 기대감을 더 키워주고 있습니다"
한달전 정부가 드론 산업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도 5년간 공공업무에 드론 3700여대, 350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한재원 책임연구원/(주)휴인스
"공공사업쪽이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재난 관제쪽에 집중을 하고 있고 향후 2,3년간은 공공분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드론 산업은 미래형 4차 산업을 검토중인 제주자치도 역시 주목하는 분얍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부 방침과 드론 업계 동향을 따라잡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특히 드론 산업이 청정 산업이고, 제주에서도 충분한 시장성이 있는 분야라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강왕구 무인이동체 핵심기술개발 사업단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정과제가) 항만관리를 무인선박과 무인잠수정 복합체계로 하는게 있는데, 제주와 같이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많은 항구와 어촌으로 형성된 곳은 드론으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주 드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면서도 드론 영상 산업같은 특화된 분야를 육성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드론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건 더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드론 산업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부상한 만큼, 제주형 드론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창업과 기업 유치 대책이 우선 검토돼야할 것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