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가 선택한 길 ① / 제2공항 갈등해법 제시돼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현직인 원희룡 지사를 재신임했습니다.
민선6기에 이어 7기를 이끌게 될 원희룡 도정의 책임은 더욱 커졌는데요.
JIBS는 오늘부터 민선7기 도정이 풀어야 할 현안 과제에 대해 짚어보는 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제2공항은 민선7기 도정의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납니다.
원희룡 당선인은 선거기간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제주도정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문상빈 /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현재 논란의 당사자인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제주도가 받아서 직접 주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국토부의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은 재공고에서도 1개 곳만 입찰에 응해 수의계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제2공항의 추진 동력이 약해진 지금, 새도정의 중재역할은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셈입니다.
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도민들의 의견들이 좀 더 모아진 가운데서 제2공항 문제가 접근될 수 있도록 계왹과 일정들을 잡아서 진행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6.13 지방선거 당시 제2공항 폐지와 전면재검토 등 관련 공약이 난무했던 만큼 민선 7기만의 새로운 해법이 제시돼야 할 땝니다.
이효형 기자
"새로운 도정의 가장 큰 과제로 도민과의 갈등해소를 꼽은 원희룡 도정이 제2공항에는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