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3] 0623 8뉴스
해수욕장 개장.. 본격 피서철
해수욕장 개장.. 본격 피서철
오늘부터 제주지역 5개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먼저 지정해수욕장 5곳이 개장했고, 나머지는 다음주에 모두 개장할 예정이라 여름 성수기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눈부신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피서객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천진난만한 개구장이들은 모레 속에 파묻혔지만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백동연 / 경기도 평택시
"해수욕장은 그냥 구경만 하러 왔는데 물이 너무 깨끗하고 날씨도 좋아서 아이들하고 물놀이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애들도 너무 신나하고요"

제주의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와 함덕, 이호테우 등 5곳이 먼저 개장했습니다.

김녕과 삼양 등 나머지 지정 해수욕장 6곳은 다음달 1일 문을 엽니다.

여름철 성수기인 다음달 14일부터 1달 동안은 협재와 이호테우, 삼양과 함덕 해수욕장은 밤 9시까지 개장합니다.

이효형 기자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제주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로 들어섰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는데, 다음달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8월부터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반려동물은 목줄과 배변봉투 없이 백사장에 들어올 수 없고, 바닷물 속에 들어가는 것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이민지 / 서울특별시 동작구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이용하는 거니까 조금만 배려하면 다 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