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도의회... 원(院) 구성 수싸움 치열
제11대 도의회가 다음달 개원합니다.
개원 초반 최대의 관심사는 원 구성인데,
의장단은 물론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서러간의 물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주가 원구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고비가 될 것으로
정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제10대 의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운영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차기 의회부터 의원 정수가 43명으로 2명 늘어나는 만큼, 상임위원회 배정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일부 상임위의 역할을 나눠 새로운 상임위를 만드는 방안도 있었지만 기존 7개 상임위를 유지하되, 2개 상임위에 의원 1명씩을 늘리는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김태석 / 제주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
"격론을 벌였지만 결국 현행대로 가기로 했고, 2명이 증원된 것은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환경도시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 1명씩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명의 교육의원을 뺀 38명의 도의원 가운데 2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교육위를 뺀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실 할 수도 있는 구좁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 김황국 의원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새로운 교섭단체의 출범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5명의 의원과 당선인들이 합류 의사를 밝혔고, 최대 7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민주당과의 담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차기 의장의 윤곽도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반기엔 4선인 좌남수 의원과 3선인 김태석, 김희현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3선 의원인 김용범, 박원철, 윤춘광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주당은 모레(내일) 당내 워크숍을 통해 의장 후보 1명을 합의추대를 할 계획입니다.
이효형 기자
"제10대 의회 마무리를 앞두고 다음달 출범할 제11대 의회가 본격적인 원 구성 논의에 들어가면서,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에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