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첫 조직개편..공직혁신과 소통확대 집중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지금보다 4개 실국 9개과가 더 늘어나고, 공무원도 216명이 증원됩니다.
특히 도지사 직속의 소통혁신정책관과 대변인실이 신설됩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새 틀 짜기에 나섰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오늘 입법 예고했습니다.
현행 13개 실국 51개과에서 17개국 60개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특히 도지사 직속의 소통혁신정책관을 신설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공보관은 국장급 대변인으로 명칭을 바꾸게 됩니다.
회전문 인사 논란이 있던 기존 정책보좌관실은 폐지합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소통혁신정책관실은)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혁신행정, 청년 감찰, 안전 감찰 업무를 통해서 공직 내부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점검하는..."
원희룡 지사는 공약 실천을 위해 조직과 정원도 확대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전략국과 인재발굴과 청년정책을 위한 인재정책담당관실이 신설됩니다.
이에 따라 지방공무원 정원은 5천594명에서 5천810명으로 216명 늘어납니다.
또 개방직을 지정해 외부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고, 공무원 내부에서도 보직 공모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개방직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당 직위의 혁신 성과 달성 협약 체계를 전제로 성과 위주로 외부 인재를 채용하겠습니다."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은 도의회 조례 심의 의결을 거치면, 다음달 예정된 첫 정기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