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검진이 중요
주변에서 누가 암으로 사망했다는 얘기 많이 들리실 겁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1위는 역시 암입니다. 매년 암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암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김정화씨는 7년 전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위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의외로 간단했고, 치료 후 5년 넘게 생존해 완치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김정화 제주시 삼도1동
내가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아파서 가면 죽게 되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어떠세요?) 건강 되찾고, 이제 막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죠.
김씨처럼 암에 걸린 사람은 제주에서만 2천5백명 가량.
하지만 김씨처럼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국가 암검진률이 40%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5% P 가량 낮습니다.
오윤환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본적으로 암이 되기 전단계에 있는 병반들을 확인해서 암으로 진행하는 것들을 막거나 아니면 암이라고 하더라도 조기에 암을 확인해서 그것으로 인해 진행돼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이나 사망률 같은 것들을 낮추는 것들이 주된 목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국립암센터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했더니,
위암과 대장암, 유방암의 경우 조기 발견할 경우 5년간 생존율이 정상인의 90% 수준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생활 외에도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