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내년 3월 도입 순위 결정
요즘 냉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론 정부가 누진제를 완화한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정작 1년중 최대전력수요량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경신된다고 합니다.
바로 난방비 때문입니다.
때문에 LNG 발전소 건설과 함께 기대되는 것이 바로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인데,
제주자치도는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과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도로 한 켠을 따라 길게 구덩이가 파지고 구덩이 안에는 빨간 배관이 연결됩니다.
애월항 LNG 인수기지에서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주배관 공사 현장입니다.
조창범 기자
"LNG 공급을 위한 주배관건설공사는 현재 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깊이 1.2m 이상 묻히고 두께 12mm의 강관을 사용해 주배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주배관 사이사이 세워지는 중간기지는 LNG 저장 시설이 아니라 제어하는 기지라 폭발 위험도 적습니다.
전병규 한국가스공사 안전총괄담당
"베관 안에 들어있는 가스를 조정, 컨트롤하기 위한 기지이기 때문에, 기지내에 천연가스, 액체인 천연가스가 저장되어 있는 거라고 많이 판단하시는데 그렇지 않고요."
제주자치도는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경제성 검토와 조례 제정 등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입니다.
경제성 검토 결과에 따라 공급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기존 공급지역과 아파트 단지, 주택밀집도가 높은 지역 순으로 공급됩니다.
기존 LPG와 공기를 혼합해 공급하는 가격이 KG당 100원이라면 LNG는 70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배관 설치 비용에 대한 행정 보조 비율은 도시가스 공급 촉진 조례를 통해 정하게 됩니다.
김회산 제주자치도 미래산업과장
"어느정도 범위에서 도가 지원을 할 것인가, 그 내용이 아마 추가될 것이고, 재원 여건도 충분히 반영해서 그런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겁니다."
효율이 높고 청정한 발전시설과 함께 값싼 도시가스 공급도 멀지 않은 시기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