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된지 사흘째 수중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태풍 솔릭으로 인한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면서 농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소정방폭포 앞 바다에 해경의 연안구조정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례로 바다에 뛰어듭니다.

20대 여성 실종 사흘째, 해경의 수중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경 구조대와 민간 다이버까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승진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팀장
"오후에는 약 2m 가까이 파도가 감아들어오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는 수색 자체가 불가능하고 저희 연안구조정을 통해서 서귀포항에서 출항을 해서 해상에 수중수색을 하는 쪽으로(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간 복구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우스가 주저앉은 농민들은 급한 마음에 망고를 우선 수확하고 있지만 늦어지는 복구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도지사가 직접 철거와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을 약속했지만 27일쯤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실무 답변을 들었습니다.

피해 농민
"15명이 와봐야 숙련된 기술자 3~4명 온 것 밖에 못합니다."

또 다른 하우스도 마찬가집니다.

당장 내년 농사를 위해 새순을 받아야 하지만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한 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보수업체에선 9월이 지나야 가능하다고 하고 철석같이 믿었던 재해보험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됐습니다.

실제 비용과는 동떨어진 보상 규정 때문입니다.

피해 농민
"원상복구비, 복구비 정도, 그런데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한정됐더라고요. 약 13만 얼마? 한 사람당 인건비가."

태풍 솔릭이 많은 피해를 남겼지만 복구를 위한 실제 행정력은 답답한 농민들의 마음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오늘 제주지역은 전 지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31.2도까지 올랐고 대부분 지역이 28도 안팎을 보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10에서 5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모레 32도까지 올랐다가 29일과 30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달리는 청춘 맛차 최종 결승전이 서귀포시 논짓물에서 열렸습니다.

개그맨 윤형빈과 박휘순, 홍윤화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최종 결승전에는 3팀이 진출해 내일까지 논짓물에서 요리대결을 펼치고, 최종 매출을 비롯해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 점수 등을 종합해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달리는 청춘 맛차는 음식에 대한 철학과 열정을 지닌 청년창업 예비자들의 경쟁을 통해 제주특산물을 이용,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음식콘텐츠를 개발하는 리얼예능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첫째주 JIBS와 나우제주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제주국제대학교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르면 제주국제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 2 유형으로 분류돼 신입생과 편입생의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재정지원 제한이 전면 제한되고 전체 정원의 35%를 감축해야 합니다.

제주대학교와 한라대, 관광대는 내년부터 2천21년까지 3년간 별도 평가 없이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율개선 대학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분실물은 만 2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에서 발생한 유실물 수는 만2천여개로 5만9천여개 유실물이 발생한 인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유실물 반환율은 42.5%로 가장 높았습니다.

품목별로는 여권과 신분증 등이 가장 많았고, 휴대폰과 지갑이 뒤를 이었습니다.

쇼핑을 제주관광의 주여 콘텐트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은 '제주지역 쇼핑관광 발전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쇼핑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0%, 외국인은 2.5%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쇼핑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쇼핑관광 이벤트와 프로그램 개발, 벼룩시장 등 쇼핑관광 자원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이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제주시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593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하반기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27일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지도 점검에선 자격증 대여와 무등록중개행위, 거래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여부, 자격증, 등록증, 요율표 등 게시의무 이행여부 등이 중점 점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