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역대 최대규모 예산안 편성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이 편성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수강비를 지원하고, 소아암 등 4대 질병 치료비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제주자치도도교육청이 1조 2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약 1,000억 원, 10%가량 증가한 역대 최대규몹니다.
이번 예산안은 교육복지 실현과 안전한 학교 시설을 구축을 중점으로 짜였습니다.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에 이어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 모든 학생들에게 방과후 학교 수강비를 지원하기 위해 43억원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교육감 5대 공약 중 하나인 소아암과 희귀난치병 등 4대 질병 치료비로 10억 여원을 편성하고,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 노후화된 학교 시설물을 개선하고, 시설 예산 투입으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학교 시설 증.개축과 석면 시설물 개선 등에 58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4.3 평화 인권 교육과 국제교류 정책에 18억 여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도 눈에 띕니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산 6천 8백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느 교육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는 교두보를 충실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주 내로 도의회에 제출되는 이번 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얼마나 도의회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