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람회 나들이객 북적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나흘째인 오늘은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는 하루 종일 관람객들이 북적였습니다.
특히 넓은 행사장을 무대로 한 라디엔티어링이 처음으로 진행돼 예년과는 다른 색다른 추억을 참가자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 받은 것은 소형 라디오.
이번 감귤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디엔티어링으로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통해 전달되는 미션에 귀를 기울입니다.
"신발을 던져서 10점 만점에 딱 떨어지면 선물을 드리는데 경환씨 아까 해보셨잖아요? (네 아까 해봤어요)"
참가자들은 한단계씩 미션을 해결하며 박람회장 곳곳을 지루할 틈 없이 돌아다닙니다.
준비된 행사장만 30곳이 넘는 대형 박람회인만큼, 라디엔티어링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겼습니다.
이경란 / 서귀포시 안덕면
"행사장이 너무 넓어서 다 구경을 못했을거 같은데, 라디엔티어링을 들으며 걸으니 음악도 듣고.. DJ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들으면서 걸으니까 너무너무 행복해요"
주말을 맞은 오늘도 감귤박람회장 곳곳에는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감귤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거나, 감귤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는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석희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애들이 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보니 경험이 되는 것 같고, 애들도 너무 신기해하고.. 다른 체험들도 많아서 애들한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효형 기자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일요일인 내일도 대한민국 스타팜 한마당 축제를 비롯한 풍성한 즐길 거리들이 이어집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