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복합발전 가동.. 안정적 전력 수급 기대
제주 최초의 LNG복합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지난 6월, 제주 전체 가구의 10%에 해당하는 3만천여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전남 진도에 있는 변환소 설비 고장으로 전력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지난 1997년 해저연계선 개통 이후 아홉차례나 이같은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제주 최초의 LNG복합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LNG복합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40MW로 제주지역 전력 공급의 20%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했습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최첨단 탈질설비를 비롯한 최신 환경저감 설비의 설치로 이곳 제주에서 에너지전환 시대를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LNG복합발전소는 지금처럼 LNG 공급 전이거나, 사고로 공급이 끊겨도 경유로 전력생산이 가능합니다.
또 발전기를 돌려 1차 전력을 생산하고, 이때 발생한 스팀으로 2차 전력을 생산해 일반 발전기보다 전력생산 효율이 높습니다.
노희섭 제주자치도 미래전략국장
"제주LNG 복합발전소는 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이끌어갈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입니다."
LNG 복합발전소 가동으로 인구와 관광객, 경제규모의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