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차량에 한해 제주시 동 지역에서만 시행되던 차고지 증명제가 이번달부터 제주 전 지역에 걸쳐 시행됩니다.

전기차까지 포함되는데 시행 초기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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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시에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제주시내 한 공영 주차장입니다.

지난 2천7년부터 대형 자동차에 대한 차고지 증명제가 시행되면서 이 주차장에는 2대가 등록된 상탭니다.

임대 가능한 주차면 수는 189면이 남아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임대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음달부터 전기차를 비롯해 새로 구입하는 차량에 대한 차고지 증명제가 제주 전 지역에 걸쳐 본격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내 공영주차장은 천백여곳에 주차 가능 대수는 3만9천여대에 이릅니다.

이가운데 차고지 증명을 위해 임대 가능한 유료 공영주차장의 주차면 수는 2천면에 불과합니다.

천 곳이 넘는 무료 주차장도 유료로 전환하면 만3천면이 더 임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시 동지역은 연간 97만5천원, 읍면지역은 73만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이사를 갈 경웁니다.

이사를 갈 때 차고지가 있는지 여부와 자신의 차량 등록일이 언젠지 꼼꼼히 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2천16년 12월말까지 등록된 차량은 해당이 안되고요, 2천17년 1월 1일 이후에 등록된 차량이 다른데 주소를 이전하거나, 또 차량 소유자가 명의 의전할 경우에는 해당이 됩니다."

차고지가 부족한 다가구 주택 같은 경우엔 거주지에서 반경 1km 이내에 공영주차장이나 사설 주차장에 차고지를 임대 등록해야 합니다.

제주자치도는 특히 개인 주택에 차고지가 있어도 차고지 증명을 위한 기준에 맞춰 주차 면이 표시돼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노후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시는 사업비 8억5천만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임항로와 동문로 등 지역내 주요 도로변의 노후 가로등 1천여개를 LED 가로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체 작업을 통해 전기료와 유지관리비용 등 연간 1억원 상당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의 6차 산업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월12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1백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주 6차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중국과 캐나다 등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상담을 비롯해 세계 6차 산업 발전 방향과 제주의 과제 등을 모색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월동채소 과잉 생산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근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요 월동 채소 재배 의향을 1차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평균 재배면적보다 월동무는 14%, 콜라비는 10%, 양배추는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마늘과 양파, 당근 등은 5~10% 가량 생산량이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월동무는 계통출하를 할 경우 일정 수준이상 가격을 보장하는 채소 가격 안정제를 통해 수급 조절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문화 가족이나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 이른바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통합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다문화 가족 학생수는 2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었고, 초등학생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18세 이상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이 늘고 있고, 언어와 차별 등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교육 지원과 상담 체계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6월의 마지막날인 오늘(30) 제주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흐리고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0)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9도, 고산 24.8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중산간 일부 지역에선 0.5에서 1.5밀리미터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휠씬 적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다며 내일(1)도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추경 예산과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심사하는 도의회 임시회가 오늘(1)부터 진행됩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오늘(1)부터 11일까지 제375회 임시회를 통해 제주자치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입니다.

본 예산을 포함해 1차 추경 예산보다 증액된 제주자치도의 2차 추경 예산은 5조7천억원 규모로 안전 체험관 건립 예산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선 제주자치도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도 심사할 예정이라, 처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년 가량 공사가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과 관련해 녹지그룹이 미지급 공사비를 상환하기로 하면서 사업 정상화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JDC는 녹지그룹이 지난 28일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3곳의 시공사에 미지급 공사비 297억원을 우선 상환하고, 나머지 공사대금도 오는 8월까지 모두 상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제주자치도와 녹지그룹 등이 3자 회의를 갖고 공사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JDC는 녹지그룹이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며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