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4] JIBS 8 뉴스
고교동문골프대항전, 세화고 우승
고교동문골프대항전, 세화고 우승
(앵커)
출신고등학교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고교동문골프대항전 결승전이 치러졌습니다.

세화고와 제주일고가 맞붙은 1,2위 전에서는 접전끝에 세화고가 우승을 안았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고교 동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는 대회 현장을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린 위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마지막 퍼트가 홀로 들어가고 세화고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장시간 수고로움을 마지않고 응원에 나섰던 동문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고영빈/세화고 주장
실력파 후배들과 같이 좋은 경기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우성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모교에 장학금까지 전달할 수 있어 너무 영광입니다."

제주고교동문골프대항전 결승 경기는 짙은 안개 날씨 속에 치러졌습니다.

각 홀마다 승패를 판가름하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10홀까지 세 홀을 앞서가던 세화고는 제일고의 거센 추격을 받았고 13홀에선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세화고는 15홀부터 두홀을 연속으로 따내 17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동문들은 궂은 날씨에도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선수들을 챙기며 모교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완국/제주제일고 골프동호회 회장
우리 선수들이 너무 열심이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나오면 꼭 우승하겠습니다."

우승팀에는 상금 500만원, 준우승 팀에는 400만원이 전달됐습니다.

3,4위전에서는 마지막홀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남녕고가 대정고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9개 학교 동문에서 14개 팀이 참가한 2회 고교동문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고교 동문들의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