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표 배부..정시 막 올라
(앵커)
2020학년도 대입 수능 성적이 통보됐습니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정시 전략 준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대입 수능 시험이 끝난 고3 교실.
수능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지만, 빈자리가 꽤 눈에 띕니다.
이미 대학을 결정한 학생들이 절반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가슴 졸이며 성적표를 확인합니다.
김찬이 제주제일고 3학년
"제가 가채점한 게 아마 그대로 성적표에 나올 것이라 생각은 했는데. 약간의 불안감은 있었지만, 성적표를 받고 보니까 제가 잘봤던 그 점수가 나와가지고 굉장히 기쁘고."
수험생들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엇갈렸습니다.
문과에서는 수학이,
이과는 국어 성적이 정시 모집의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조경원 제주제일고 3학년 부장
"국어 성적은 생각보다 잘 나왔고, 수학은 평범하게 나온 것 같아서. 모의고사 성적보다 조금 잘 나오지 않았나. 최저(학력) 맞추는 데도 별 무리가 없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산점 등 기준이 제각각인 만큼 모집 요강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했는 지 확인하고, 수시 예비번호를 받았다면 추가 합격자 발표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