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배분" 후폭풍 언제까지
(앵커)
제주자치도와 도의회 간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주 예정된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원희룡 지사와 도의원들이 다시 마주앉습니다.
총선 출마 선언도 이어집니다.
이번주 제주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주도 원희룡 도정과 도의회간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공항 특위 예산 부동의에, 원희룡 지사의 재량사업비 발언으로 도와 의회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결국 도의원 1인당 10억원 배분 발언과 관련해 도 기획조정실장이 유감을 표했지만,
도의원들은 원 지사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본회의에 출석한 원 지사가 입장 표명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 선언도 이어집니다.
오는 26일 김영진 전 도관광협회장의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선언이 예정됐습니다.
특히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의 강창일 의원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산데,
강 의원은 빠르면 이달 말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 선거구엔 벌써 박희수,
고경실, 김용철, 양길현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엔 차주홍 한나라당 부총재가, 서귀포시 선거구엔 박예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연대총회 부총회장과 강경필 변호사가 등록했습니다.
도의원 재보궐 선거 레이스도 본격화됩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현재 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3곳.
하지만 현직 도의원들 중에서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보궐선거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