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물건 급증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 물건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정보 사이트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은 모두 668건으로 2017년 208건, 2018년 302건에 비해 2~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경매 물건이 늘며 낙찰가율도 2017년엔 109.7%였지만 2018년엔 91.1%, 그리고 지난해엔 74.1%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지옥션은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고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경매 물건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