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6] JIBS 8뉴스
송재호 예비후보 대담
송재호 예비후보 대담

(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30일 남았습니다.

JIBS는 각 선거구에서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출마 이유는?
Q1) 네, 먼저 출마 이유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해 주시죠


4.15 총선의 시대정신은?
Q2)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지는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의 강정과 약점은?
Q3) 그렇다면 송후보의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제1공약 무엇?
Q4) 후보님께서는 지금까지 많은 공약들을 제시했는데 제1공약은 무엇입니까?


제2공항 해볍은?
Q5) 지역 현안은 아니지만 제2공항의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략공천 논란 어떻게 보나?
Q6)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됐다. 당내 파열음도 예상했는데, 경선으로 갈 수는 없었나?

부친 대동청년단 지역 책임자였다?
Q7) 조부오 부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요, 이에 대한 입장은?


출신지 아닌 제주시 갑 선택 이유는?
Q8) 당초 출생지가 서귀포시 표선면이라 제주시 갑 선거구에는 연고가 없는 낙하산 전략공천이라고 하는게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십시요.

제주시 갑 선거구 최대 경쟁자는?

9. 누가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나?
이용탁 기자
병동 음압 시스템 국내 첫 가동
병동 음압 시스템 국내 첫 가동
(앵커)
제주에선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차단 방역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내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서귀포의료원에 국내 처음으로 병동 음압 시스템을 가동했고, 의료진 방역용품과 미리 추가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의료원/어제(16) 오전
11개 병실, 49개 병상이 있는 서귀포의료원 내 '55병동'입니다.

일반 병동과 달리 입구에 하얀색 덮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입구 중간 대기실에서 방호복을 착용하고 병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김연선 기자
(s/u)"이처럼 병동 입구에서부터 병동 음압 시스템이 설치돼 있습니다. 내부 기압을 떨어트려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걸 차단시킵니다.

'병동 음압 시스템'은 내부 기압을 마이너스 2.5 파스칼 이상으로 유지시켜 오염원 이동을 막는 장비로, 긴급상황 때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 국내 한 대학병원에 시험적으로 도입된 적이 있지만, 실제 사용 준비를 마친 건 서귀포의료원이 처음입니다.

병동 전체를 음압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병실내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는 것보다 소음도 적습니다.

김상길/서귀포의료원장(수정예정)
(인터뷰)-(자막)"환자들이 느끼는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쾌적한 환경."

제주자치도에선 전신보호복과 장갑, 의료용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레벨D 개인보호구' 비축에 나섰습니다.

현재 보유량은 한 달치 양으로 총 7천 2백여 갭니다.

이중환/제주자치도 총괄조정관
(싱크)-(자막)"중국 우호도시로부터 전달 받을 구호품들을 포함해서 장기화에 대비해 개인 보호구 물품 확보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코로나 19 발생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을 강화하면서, 또 한쪽에선 지역내 집단 발병에 대비한 대응 시스템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
총선 D-30.. 치열한 경쟁 예고
총선 D-30.. 치열한 경쟁 예고
(앵커)
어제 이 시간 전해드렸던
'여야 본격 대결 돌입' 기사에서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현경대 후보 전략공천으로 장동훈 후보가 무소속 출마하면서 표가 갈렸다는 부분은

현경대 당시 후보가 경선을 치렀고,
장 후보는 컷오프 돼 무소속 출마한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과 선거구별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또 전국 선거전에서 최대 쟁점인 비례정당 투표에서 제주인사가 선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 4차례 연속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모두 가져간 더불어민주당.

한 달 남은 제21대 총선에서 야당들의 거센 도전을 다시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난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불출마하는 강창일 의원이 선거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시 갑 선거구는 원내 모든 정당이 후보를 내고, 무소속까지 가세하면서 승리를 잡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박희수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면서도 더욱 결과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선 힘없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주 당내 경선을 마치고, 선거 대책 본부를 가동시킬 방침입니다.
.
서귀포시 지역의 무소속 도의원 3명이 입당하면서, 세 확산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쟁점인 비례정당 경쟁에 제주인사의 선전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 정당에 녹색당이 참여를 결정하면서, 녹색당 비례 1번인 고은영 녹색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당선권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례연합정당에서 민주당은 후순위 번호를 가져갈 것으로 거론되는데, 당초 민주당 비례 14번이었던 이상이 제주대교수의 최종 순위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좌광일 / 언론3사(JIBS'한라일보'제민일보) 정책자문위원
(인터뷰)-"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선거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은 상태인데, 앞으로는 자신이 참된 일꾼임을 알리는 기회가 많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코로나19의 여파로 조용한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식 후보 등록 시점에 맞춰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치열할 경쟁 구도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50명 이상 집단학살 26건..17년만에 추가 보고서
50명 이상 집단학살 26건..17년만에 추가 보고서
(앵커)
정부의 4.3 진상조사 보고서가 발간된지 17년만에 마을별 피해를 조사한 추가 진상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JIBS가 집중 보도했던 도두동 동박곶홈 일대 집단 학살을 비롯해 50명 이상 집단 양민 학살이 26건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JIBS 보도로 확인된 제주시 도두동 인근의 4.3 추정 유해 4구.

이 유해는 4.3 당시 도두동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 일명 동박곶홈 학살과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이 동박곶홈에서 지난 1948년 12월부터 두달간 20차례 이상 참혹한 집단 학살이 자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응빈 지역주민 (지난해 3월)
(인터뷰)-(자막)-"대략 120에서 130명 가량 죽어 있는데, 여기서 쓰러지니까 기어오다가 죽었어. 다 엎어지고 (살려고) 기어나왔어. 그렇게 죽은 사람이 30~40명 되고..."

당시 이 동박곶홈에서 도피자 가족이라는 누명을 쓰고 총살된 주민만 183명.

이중 한살부터 15살 이하가 30명, 임산부도 3명이나 됩니다.

4.3 당시 165개 마을에 대한 피해 실태를 규명한 4.3 추가 진상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진상조사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17년만입니다.

동박곶홈처럼 4.3 당시 한 장소에서 50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집단 학살은 모두 26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장소에서만 3천명 가량이 희생됐습니다.

또 4.3 희생자로 신고되지 않은 사람은 1천2백여명나 됐고,

4.3 행방불명 희생자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휠씬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비검속 희생자 560여명 가운데 90%의 행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양정심 제주 4.3 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싱크)-(자막)-"(이번 추가진상조사보고서는) 진압작전의 지휘체계나 많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되는 정명 문제는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계속해서 추가 진상조사의 결과물을 담아서..."

영상취재 오일령
추가 진상조사보고서가 4.3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긴 했지만, 여전히 4찾아내야할 4.3의 진실이 많다는 게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개강 했지만 캠퍼스는 '썰렁'
개강 했지만 캠퍼스는 '썰렁'
(앵커)
코로나 19로 개강을 미뤘던 제주도내 대학들도 오늘(16)부터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의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대학 캠퍼스는
썰렁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대학교, 오늘 오전
코로나 19로 개강을 미뤘던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했습니다.

하지만 개강 첫 날 캠퍼스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등 비대면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은 등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공 서적을 사거나 수강신청을 정정하려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온 학생들이 있었지만, 많지 않았습니다.

강동림 제주대 1학년
(인터뷰)-(자막)"게시판에 교수님들이 PPT 자료를 올려서 그것을 저희들이 배우고 그 기한내에 과제를 제출하는 것으로 출석체크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의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는 10% 정도 뿐입니다.

주로 강의자료를 내려 받아 혼자 공부한 후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려, 수강 자료 홈페이지 과부하까지 발생했습니다.

양하영 제주대 2학년
(인터뷰)-(자막)"원래 일정대로 하면 11시에 열려야돼서 제가 들어가긴 했는데, 지금 학교 시스템이 좀 안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비대면 강의가 더 연장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상당합니다.

이영주 제주대 2학년
(싱크)-(자막)"걱정 많죠. 2주 뒤에 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면, 학교 행사나 그런 것도 많을텐데 그때까지도 잠잠해지지 않는다면...(비대면) 연장하는 것은 반대하는 편이에요."

영상취재 고승한
코로나 19 여파로 대학들이 뒤늦게 온라인 강의 위주로 개강하면서, 개강 시기 활기가 넘치는 캠퍼스의 낭만마저 사라지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코로나 추경' 재원확보가 관건
'코로나 추경' 재원확보가 관건
(앵커)
전국 지자체가 '코로나 19'로 인한 민생안정을 위해 앞 다퉈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역시 1천억원 정도의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원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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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 19로 제주지역 경제는 말그대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이 일시 중단됐고 항공편도 모두 끊겼습니다.

소상공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0% 가까이 줄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처럼 제주자치도 역시 방역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추경 예산이 배정되면 제주 차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지만 재원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올해 세입 예산 대부분을 편성해 가용 재원이 많지 않고,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세수도 훨씬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 사업목적과 규모에 관계 없이 발행할 수 있는 포괄 지방채 발행을 건의한 상탭니다.

안우진 제주자치도 예산담당관
(싱크)-자막"포괄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폭 넓은 해석을 요구했는데 행자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부 추경 예산이 배정되더라도 대부분 저소득층과 방역 지원을 위한 예산이라 제주자치도 자체예산을 추가 부담해야 됩니다.

이때문에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제주자치도가 운영하는 각종 기금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싱크)-자막"재정안정화 기금과, 자체보조사업에 대한 추가 감액, 그리고 더 나가서는 지방채 발행까지 적극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이달말 나오는 재정진단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5월 임시회에 천억원 안팎의 추경예산안을 제출 할 게획이지만, 바닥까지 내려간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