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에도 주말 총력유세
(앵커)
4.15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오늘(12일) 출마후보들은 총력유세, 집중 유세에 나서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제주 최대 접전지인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후보들은 궂은 날씨 속에도 민속오일시장과 노형로터리에서 집중 유세에 나서 지지를 해소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중앙당 원해영 의원등 지원단과 함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총력유세를 펼쳤습니다.
송 후보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제주가 아시아의 세계 평화를 인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강조하며 정부와 함께 제주의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송재호/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후보자
(싱크)-(자막)"아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제주 만들기 위해서 왔습니다. 반드시 가격 안정된 농어촌, 품격있는 시민생활, 세계에서 가장 잘 살 수 있는 제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같은 시각 인근에서 유세를 펼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큰절로 유권자들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장 후보는 문화예술복합 도서관 조성등 지역별 공약을 일일히 소개하며, 현장 중심 정치를 펼칠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역 출신 의원들이 원 도정과 불협화음을 냈다고 비판하고 도정을 뒷받침해 중앙정부와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시갑 후보자
(싱크)-(자막)"이번만큼은 원희룡 도지사가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셔야 되는데 외람되지만, 저 장성철 한번 당선시키면 그 일 한번 하고 싶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잠긴 목소리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유세 차량 위에 올랐습니다.
자신이 정치에 뛰어든 것은 제주 정치가 바뀌지 않았고 지역 경제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3 특별법 개정 불발과 비정규직 증가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거대 양당이 제대로 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병수/정의당 제주시갑 후보자
(싱크)-(자막)"제주도 경제 좋아졌습니까? 국회의원 세명 다 없어도 됩니다. 제가 여의도로 가게 되면 그 세명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유권자들 앞에 서자마자 눈물을 보이며 감사의 뜻과 호소를 당부했습니다.
전략공천을 결정한 민주당에 대해선 경선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비판팼습니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어내 힘없다고 가난하다고 짓밟히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희수/무소속 제주시 갑 후보자
(싱크)-(자막) (여러분이) 일으키셔야 됩니다. 이땅에 정의를 일으키고, 이 땅에 쓰러져 있는 좌절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
제주시 갑 선거거 후보들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한명이라도 더 부동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 유세를 펼치며 바쁜 휴일을 보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