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개인 훈련만..입시도 막막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운동부의 단체 훈련도 잠정 중단된 상탭니다.
올해 상반기 예정됐던 대다수 스포츠대회도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고3운동부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축구부 주장인 김 모 군.
수개월째 개인훈련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고, 단체 훈련도 중단된 상탭니다.
더욱이 올해 고3인 김 군은 입시 준비도 막막한 상황입니다.
경기 성적과 출전 시간 등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데, 대부분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김 모 군/00고등학교 축구부
(인터뷰)-(자막)"대학 진학이 결정나지도 않고, 대회라든가 아예 뛰질 못해 봐가지고 대학이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도 많아요."
오는 13일 등교 개학을 하더라도 단체 훈련이 가능할 지도 미지숩니다.
아직 교육부로부터 아무런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미뤄졌던 스포츠 대회가 재개될 움직임이 있지만, 선수나 지도자 모두 걱정이 없지 않습니다.
장기간 훈련을 못 해 실전 감각과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시합을 몰아 치르다 부상을 입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부 지도자
(싱크)-(자막)"개학 후 2주있다부터 경기를 한다 하는데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수시 원서는 얼마 남지 않았고, 대회도 7,8월에 몰아서 해야하고. 주말리그도 해야하고."
또 등교 개학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떄문에 최소한 엔트리 인원을 채울 수 있도록 종목별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박진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교육선전국장
(인터뷰)-(자막)"종목의 특성에 맞춰서 단체훈련, 팀훈련이 가능하도록 인원을 열어, 순차적으로 열어주는 방식으로.."
등교 개학 이후 대책 마련과 함께 당장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학교 학생부 학생들을 위한 진학 지도 대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