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한라산에 300mm 집중 호우 남원읍 일대 침수 피해도 발생
밤사이 한라산에 3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어제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삼각봉엔 347밀리미터, 진달래밭엔 324밀리터, 윗세오름에 297밀리미터 등 한라산에 집중 호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신례리에도 263밀리미터, 강정 179, 표선 144밀리미터 등 남부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도로에 차량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비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한라산에만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은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제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석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