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 1주일 또 연기....학생`교직원 19명 자가격리
(앵커)
이태원발 '코로나 19' 감염이
지역으로 재확산를 보이면서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등교수업이 1주일씩 추가 연기됐습니다.
제주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19명이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오는 20일로 연기됩니다.
조창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14번 확진자가 근무한 피부과 인근 고등학굡니다.
당장 내일부터 3학년 등교 개학이 예정돼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인근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등교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은 상당합니다.
ㅈ고등학교 2학년
(싱크)-(자막)"미뤄졌으면 좋겠어요. 주변이고, 확진자 좀 많이 생기고 있잖아요. 접촉자도 완전 많고. 그래서 위험할 것 같은데."
제주 14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된 학생과 교직원은 파악된 숫자만 19명.
중고생 9명과 초등생1명, 교직원 9명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이들에게 개학을 하더라도 자가격리가 끝난 후 등교하도록 했습니다.
강순문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싱크)-(자막)"교직원, 학생 다 파악을 했고요. 저희들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세부적으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파장이 제주에까지 확산되자, 등교 개학을 연기해야하는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대학생
(싱크)-(자막)"개학하면 사람들 많이 몰려있으니까, 확진자가 생기면 그 학교 폐쇄하고 해야 하니까 (등교는) 힘들지 않을까."
결국 교육부가 전학년 등교 개학을 다시 일주일씩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입시 준비를 해야하는 고 3 수험생들만 답답해졌습니다.
ㅅ고등학교 3학년
(싱크)-(자막)"확진자가 계속 생긴다고 개학 계속 미뤄지는 것도 좀 그런것 같고 그래서...잘 모르겠어요. 가야 좋은 건지, 말아야 좋은 건지."
제주에서도 코로나 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되는 학생과 교직원이 적지 않고, 등교 수업까지 다시 연기되면서 일선 교육현장이 다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