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7] JIBS 8뉴스
축덕이 만드는 신바람
축덕이 만드는 신바람
(앵커)
요즘 제주유나이티드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시즌 초 극도의 부진을 겪고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제주의 반전을 이끄는데는 특별한 스탶이 중심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시즌 초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제주유나이티드.

시즌 4라운드는 반전의 시작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주민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리그 첫승을 거뒀고, 이후 FA컵 포함 5연승의 신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엔 축구덕후로 불리는 신임 전력분석관이 있었습니다.

비 선수 출신이면서도 폴란드에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을 경험했고,

20대 초반부턴 축구 분석 페이지까지 운영하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보여왔습니다.

비법은 꾸준한 공부였습니다.

K리그 모든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상대에 따라 맞춤형 전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박원교 제주Utd. 전력분석관
(인터뷰)-(자막)한 경기 90분짜리를 5시간 본 적도 있고, 계속 멈췄다가 왜 그런지 생각하고 항상 왜 그런지 생각하고 또 그게 맞는지 점검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늘었던 것 같아요.

감독의 리더십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비 선수 출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전력분석관이 제시한 전술을 선수들이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윤성 제주Utd. 수비수
(인터뷰)-(자막)다른 팀의 장점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 그리고 선수들만의 개개인의 장점, 그리고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그리고 그 팀의 단점 그런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영상취재 고승한

축구에 모든 것을 건 축구덕후와 감독, 그리고 선수단이 함께 만드는 신바람이 강등 후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팬들의 기대를 점점 키우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