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12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여유분이나 부족분은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그동안 1차산업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감귤 시설재배 농가에도 적용되게 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 시설재배 농갑니다.

10만여제곱미터 부지에 연간 8만kg의 감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은 일반 보일러가 아닌 공기열 히트펌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설비는 2억3천만원이나 들었지만 연간 8천만원의 난방비가 덜 들어갑니다.

새로운 수익원도 생겼습니다.

공기열 히트펌프를 사용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연간 천5백만원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 후 3년에서 5년이면 설치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는 셈입니다.

현민범 감귤시설재배농가
(싱크)-자막"추가적인 수익도 수익이지만 그런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그런 판단에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히트펌프 사용 농가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류승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책임연구원
(인터뷰)-자막"온실가스를 줄여서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부수적으로 배출권 시장에 판매를 해서 난방비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에선 5개 시설재배 농가가 온실가스배출권거래에 참여중입니다.

올해 추가로 50 농가가 더 참여할 예정입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인터뷰)-자막"이러한 기술을 저희들이 연차적으로 세워서 현재 20% 수준을 절감하는 목표를 해가지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제주 도내 시설 재배 농가는 840여개고, 재배면적은 339ha에 이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참여 농가가 늘어나게 되면, 환경 오염을 줄이는 감귤 생산 시대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서귀포 바이오 생약 메카 육성을 위한 간담회가 내일(20) 개최됩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제주대학교 약학대학과 제주한의학연구원, 제주생물종다양성 연구소의 관계자등 전문가와 함께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육성과 서귀포 지역발전 기여 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위 의원은 이번 논의등을 토대로 여론수렴과 간담회를 가져 서귀포를 바이오 생약 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기 위한 추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차 감염이 발생한 한림에서 나흘간 1400건에 가까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광진구 20번환자와 제주 21번에서 2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사람이 지난 16일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모두 1388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어제까지 검사를 받은 134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한림읍 지역의 강풍과, 기상 상황 악화, 검체 채취 수요 감소등으로 워크스루 진료소 운영을 중단하고 서부 보건소로 검사 장소를 일원화했습니다.

일본에서 제주로 들어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도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그제(17일) 오후 4시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입국자 A씨와 관련해 가족과 같은 항공기에 동승한 4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항공사 측은 A씨가 해외 입국자임을 고려해 맨 뒷자석에 배정해 기내 접촉자가 최소화 된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현재까지 이상증세 없이 건강한 생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초중고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내일(20)까지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으면 등교 수업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내일(20일)까지 검사결과를 통대로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24일까지 예정된 등교 수업 중지를 방역당국과 논의해 앞당겨 해제 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어린이집의 경우 한림읍내 11개 어린이집 가운데 일시 폐쇄중인 2곳을 제외한 9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임시휴원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시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쯤 제주의 기온이 34.3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 기온은 낮 기온이 27.1도, 성산 27.1도, 고산은 28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 오면서 푄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기류의 영향으로 북부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었고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올들어 처음으로 관측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용객이 해류로 해안가에서 50m 떨어진 지점까지 휩쓸렸다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제주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어제 오후 4시 50분쯤 5살 어린이를 비롯해 두 명을 안전지역으로 이동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비지정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지난 1일 개장한 11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당부하고, 사고 발생시 무리한 구조보다는 119 신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5세 이상 노인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신청이 주춤한 상황으로 이달말까지 집중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돌봄대상자는 기존보다 1730명 증가한 8199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단기가사 업무나 안전지원, 사회 참여등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