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5] JIBS 8뉴스
민주당 당권 경쟁..."제주 4·3 해결" 한 목소리
민주당 당권 경쟁..."제주 4·3 해결" 한 목소리
(앵커)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제주에서 출발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자들은 4·3 특별법 처리 등 4·3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을 위한 레이스가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당 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의 전국 첫 연설횝니다.

후보들은 모두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모레(27) 21대 국회 발의를 앞두고 있는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그래도 용서하고 화해하려는 도민 여러분들의 결의에 저는 아프도록 감동합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4·3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제 21대 국회, 176석을 몰아준 국민의 뜻을 모아서 이번에는 반드시 4·3 특별법을 개정해 내겠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항상 죄송했습니다. 항상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답답함 풀어버리겠습니다. 제주 4·3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저의 모든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코로나19 국난 극복의 적임자임을,

김 후보는 2년 임기를 채울 수 있는 책임 있는 대표를,

박 후보는 전환 시대를 맞은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에 대해선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한 원만한 해결이라는 기존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제2공항 문제는 도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제주에서 의료 자치가 구현되고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제2공항 문제, 제주 도민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싱크)-(자막)-"당 정책위를 강화하고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를 당에 구축해서 당과 국민이 소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상시적으로 열겠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연설회를 갖고 다음달 2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